사내연애였는데 예전에 만난 전남친에게 환승 하더라
진짜 미친듯이 가슴 아팠고
일주일간은 무언가에도 집중하지 못한채 잠도 못자고 넋을 놓고 살았던거 같다
처음 한달간은 누구를 만나도 전여친이 생각이 났고
친구들 만나서 친구들이 하나 같이 전여친을 욕해도 감흥이 없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다 남겼고
노래방에서 슬픈 노래를 불러도 계속 전여친이 생각났다
회사에서도 업무에 집중을 못하고 실수를 했으며.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은 오지 않았다
두달째는 조금씩 무뎌지긴 했지만 힘든건 여전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끊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해보려 했지만 집중도 안되고
힘도 안들어가고해서 이내 포기를 했고
식욕이 어느정도 회복 됐지만 그래도 음식 남기는건 여전했다
술자리는 최대한 피했다 술만 마시면 더욱 더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에서 마주친 전여친은 나완 다르게
밥도 잘먹고 인스타에선 여행 인증샷도 남기고 너무 잘지내보여 더 가슴아팠다
세달째는
카톡 친구도 삭제하고 쭉 하던 염탐을 멈췄다.
물론 1~2주 정도는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
확실히 염탐을 멈추니까 내 생활이 회복이 되기 시작했다.
네달째
전여친이 헤어졌단 소식을 들었다.
궁금해서 카톡 친구를 했는데 프사는 다 내려져있고 프로필뮤직은 이별노래더라.
인스타를 가보니 게시물도 다 지워져있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이맘때쯤 다른 부서 사원과 썸을 탔는데
둘이 밥도 먹는 모습을 전여자친구가 봤다
그리고 이틀정도 지났을까
전여친이 날 프로필 차단을 했다
남자친구 있을때도 안하던 차단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차단을 한게 참 아이러니했다.
그후론 심심할때마다 전여친 인스타를 염탐했다
분명 예전엔 전여친 사진만 봐도 심장이 아팠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더라
잘못지내는거보니 쌤통이다 싶지만 한편으론 씁쓸했고.
전여친은 며칠 못가 퇴사를 했다.
전여친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나한테 환승으로 넘어가서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환승을 했다고 하더라
이런거보니 인과응보는 확실히 있나보다
근데 이상하게 속은 시원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