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지도 못한 집 우리 엄마 명의로 지들 멋대로 집 사놓고 경매 넘어가고 지방세며 세금 날라오는데도 나몰라라하더니 어느덧 10년 다 되가나보다 연체가산금은 날이갈수록 늘고 그런데도 니들은 나몰라라하고 잘 살고들있지
유명한 칼국수집,,
불륜남녀끼리 가게차려서 여자명의로 다 해놓고 빚갚아달라 세금문제라도 해결해서 일이라도 하고 살게끔 해달라고 울부짖는 우리엄마한테 날라오는 말이라고는 "나는 아무것도 가진거 없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사람들이 매달 골프는 잘도 치러다니고 해외여행도 줄기차게 다니고 사람 인생 하나 바닥 끝까지 망쳐놓고 밥도 잘 먹고 웃으면서 잘도 살더라
말 참 쉽지 너희는
우리 엄마 일본 가있는 사이에 11년을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게 부어오던 보험을 니들이 산 집때문에 압류가 들어오니 말도 없이 보험 혜약해서 혜약금으로 성형외과를 제 집 가듯 문턱이 닳도록 다니고 지들 사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죄다 명품에 비싼거에 잘도 처먹고 입고 사고 잘 살았다더라
신고하고 싶었지만 우리 엄마는 조카새끼들 나중에 결혼할때 지 엄마 사기죄로 줄가있는 모습 보이면 흠 될까봐 참았다고 하더라 병신이지 우리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고 아끼는 조카새끼들도 곧 죽어간다는 지 이모 신경도 안 쓰고 잘만 사는데 말이야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까 우리 엄마는 류마티스관절염 판정 받고 의사가 이제 조금씩 손가락이 휘어진다고 한다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 절망적이더라
엄마 손잡고 진료실 나오는 순간 주저앉아서 눈물만 나더라 왜 이러는걸까 나나 엄마가 무슨 잘못을하고 살았길래 이런 시련이 생기고 슬픈 일만 생길까
아무것도 모르는 5살 6살 나이에 중풍 걸려 누워계시는 할머니 밥 해먹이고 요강들고 뛰어다녔다 나
그러고 살았다 내가 그러고 살동안 너네는 엄마아빠 그늘에서 웃으면서 잘 살았지 그리고 당신네들은 지금 그 얘기하며 우리 애기가 고생했지 너에겐 고마워 늘 애기야 하곤 하지 말로만.. 그래 우리 할머니였지 하나뿐인 나의 외할머니였고 우리 엄마의 엄마였지 나는 당연히 내가 할머니 챙겨야한다 생각했다 그 어린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도
엄마가 밤낮으로 주야로 일하면서 할머니 약값 벌고 할동안 나는 할머니 밥도 챙겨야하고 내가 할머니 보살펴야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내가 왜 그랬나싶다 당신들 부모였어 당신네들도 우리 엄마랑 똑같은 할머니 자식들이였고 똑같이 해야했어 근데 왜 우리 엄마만 그랬을까 왜 우리엄마만 개고생하고 그 개고생했던 일들 보상받아야 마땅한데 지금 왜 우리 엄마가 벌 받는걸까
정작 벌 받아야할 너희들은 웃으면서 잘만 사는데
세상 참 _같지 엿같아 앞만보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겐 끝도없어 정말.. 끝도 없이 _같아 그게 세상인가봐
아무렇지않게 사는 당신네들은 웃으면서 잘만 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