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 연애 중, 결혼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조언 좀 얻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현재 3년이 되어가는데요
사이도 너무 좋고 자주 싸우진 않지만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에 있어서
다투더라도 대화로 곧 잘 풀고, 이런 연애 정말 좋아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다른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인데요..
저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결혼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고민끝에 결국 다른지역에서 직장을 잡아서 다니고 있답니다 .
그때도 헤어지니마니 엄청 혼란스러워하다가
몇번이고 싸우고 헤어져도 봤지만
결론적으로 서로 좋아하니 일단 헤어지지않고
장거리 연애를 하기로했는데
장거리연애를 하면서도 생각했던 이상으로
너무 잘지내서 그래서도 문제가되네요..
오랜만에보니까 더좋고 주말이 기대되고 하는데
이제 결혼생각해야할 나이라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려면 내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그지역이 별로 안내켜요...ㅠㅠ
제가 사는곳과 거리도 멀고 결혼해서도
친구들 가족들 부르기도 괜히 미안하고
그렇다고 제가 거기서 일하게되면 전 간호조무사라 평일에 하루 일욜하루 쉬게되는데 고향가서 내사람들이랑 수다떨며 놀고 싶어도 당일로는
너무 힘들거같아서요 ..
그리고 여기서는 대출 안받고도 소박하게 전세 살수있는데
거기는 그냥 경기도여서 그런가 너무 비싸요... 그래서 전세면 대출 받아야하구요..
그것때문에도 고민이예요 ㅠㅜ 빚도 갚아야하고
남친은 다시 내려가면 직업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안정적인곳에서 둘이 의지하며 살고싶다고 하는데
따라가면 빚생기는데 ㅠ수입이 안정적이어봤자일거같구..
거기다가 애낳으면 삼년은 애한테 집중하느라 일쉬려하는데 금전적으로도 문제예요 ㅠㅠ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남편오기전까진 애혼자봐야되는데
그지역에 아는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막 먼저 나서서 친해지려하는편도 아니예요..
남편 일끝나고 집오면 피곤하니 쉬게하고
제가 또 애돌볼거같구..
볼일보거나 하려면
다른친구들는 다 가족들한테 잠시 맡기거나하는데 전 그런 가족도 없으니 .. 고민이 이만저만아니네요 ㅠㅠ
그렇다고 좋은감정이 있는데 헤어지자니
새로운사람 만나도 이사람이 생각날거같고..
새로 시작할 용기도 안나요 시작했다가
역시 아니었는데 이사람한테다시 못갈까봐 ㅠㅠ
엄마한테 조언을 구하면 엄마는
못헤어질꺼면서 좋으면 따라가라 다 여자는 남자따라간다 결혼하면 다 똑같다 친구들은 애낳고 애엄마들이랑 친구되는거다라고 하는데
또 친구들은 그건 엄마 시대때나 그런거라며
요즘 누가 다 남자따라가냐구 결혼하면 다똑같지만
친구들만나서 스트레스 풀고 정보도 주고받고 하는게 더 좋다고 하고..
이래저래 결혼할나이가 되니 주변에서
여러말이 나오네욤 ㅠㅠ
저 헤어지고 여기서 제 일하면서 돈모아서
다른사람 만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좋아하는사람 따라 타지역가서
가족친구는 잘 못보겟지만 그사람만 믿고 갈까요
현실적인 조언해주세요 ㅠㅠ
(글쓰다가 수정하고 끼어써서 말이 이상해도 봐주세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