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한테만 너무 의존하는 나

ㅇㅇ |2019.01.22 22:57
조회 42,460 |추천 11

제목 그대로 남편한테만 너무 의존해서 문제인 20대 후반녀 입니다

주변에 친구도 별로 없을뿐더러 남편 직장때문에 낯선 타지에 있어요

저는 전업 주부이고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원래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요 제가....
믿고 의지하는 누군가가 저와 조금만 떨어져 있거나 연락이 안돼도 불안하고 아무일도 못하겠습니다

어렸을때 편부모 가정에
불륜장면에 매일 싸우는 모습만 보고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란탓이 클까요?

친구 관계도 연락 매일 잘하다 조금만 연락이 늦게되면 내가 뭘 잘못했나 불안하고 기분이 다운 돼요

연애를 할때도 항상 헤어짐을 겪을때마다 정말 제자신이 무너져내릴정도로 남자친구에게 의존이 강했어서

결혼을 하면 헤어짐이 없으니 달라질줄 알았는데 증상이 더 심해진것같습니다ㅜㅜ

집안 사정상 남편이 한두달 가량 일을 쉬며 저랑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지내다
오늘 다시 복직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집안일이고 뭐고 남편 없인 도무지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남편 일할때 혹여나 저보다 예쁜 여자 직원이 남편을 꼬시면 어쩌지 생각도들고 별의 별 나쁜 생각은 다 들어요

객관적이나 주관적으로볼때도 연예인 캐스팅도 몇번이나 들어왔을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저도 반했던 사람들중 하나였구요

그래서 더 불안합니다
저희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요...

저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추천수11
반대수150
베플콩콩|2019.01.23 11:47
아직 애기도 없담서 일하면 되겠구만.. 집에서 암것도 안하고 잡생각만 하니 그렇쥬..
베플ㅇㅇㅋ|2019.01.24 08:57
병원가셔야할듯;; 솔직히 글만봐도 무섭고 숨막혀요ㅜㅠ..
베플뭐하러|2019.01.24 10:06
사람들 얼굴안보이고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막말하시네요 네 저도 글쓴이님하고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에요 유년시절도 비슷하고, 연애할 때 스타일도 비슷하네요 결혼하고 제 일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남편이 직장 옮긴것 때문에 주말부부하다 지금은 같이 타지에 와서 아기 갖으려고 난임병원 다니고 있어요 저는 여러모로 그런 저를 직시하고 극복?해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에요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라는건 20대 중후반에 교직이수 하고 교육심리를 공부하면서 알았고, 지금 30대 중반인데 되게 적극적으로 제 상태에 대해서 마음이 건강해지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게 어렸을 때 어떤 양육자에게서 양육을 받느냐에 따라 나의 자존감이나, 가치관 등이 형성되요 부모로부터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하고 그 시기가 어리면 어릴수록 더 심해요 성인이 된 제가 머리로는 그러면 안되지 알지만 화가 나고, 의지와 다르게 고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면 또 실망하기도 하지만 뭘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몰라서 그래요 그렇지만 그거 아셔야 되요 글쓰니님은 분명 어린시절 가정에서 상처받았고 그 상처를 치유받지 못해서 비슷한 상황만 되도 그 때의 감정이 나오는거에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잖아요 지금의 상황이 화가 날 상황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화가나고 불안하다는건 내가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도 못하는 무의식속에 있는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일 거에요 지금 글쓰니님이 처한 상황은 바꿀 수 없어요 그리고 과거 또한 돌아가서 바꿀 수도 없구요 그리고 지금 글쓰니님의 상태도 그냥 아무리 자기개발을 해서 남들보다 뛰어난 위치에 오른다고 해도 바뀌지 않아요 (자기개발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자기개발 하는것도 필요해요 하지만 그게 근본적인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저 자존감이 낮아서 자존감 높히려고 열심히 해서 나름 전문직 여성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어린시절의 상처받은 나를 성인인 된 내가 안아주고 수용해줘야 해요 혼자는 절대 못해요 저도 지금 상담 받으러 일주일에 한번씩 지방에서 서울을 갑니다 비용이 부담되지만 아까워하면서 아파하면 평생을 지내는것보다 나을거 같아서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다니고 있어요 어차피 아기 기다리느라 일을 못하는 상황이니까 어떤 분 말처럼 내 상황을 대물림 하지 않으려고 아기 생기기 전 시간 있을 때 다니고 있고요, 평상시에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같은거 적극 참여하고, 저는 신앙인이라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몸의 병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병이 더 중합니다. 혼자는 정말 어려워요 기관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 정신과는 제가 가보지 않았지만 표면적인 증상만 완화시키는거 같아요 (잘 모르는데 아는체 해서 죄송) 그래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근본적인 내 안에 있는 상처를 치유해주세요 응원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