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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완전체 같아요...

여동생 |2019.01.23 17:24
조회 55,997 |추천 6
급한 마음에 글 올려요.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는 완전체가
알고보니 저희 새언니도 그런 거 같아서
간단히 쓸 테니 좀 봐 주세요.

오빠랑 새언니는 작년 6월에 결혼했고
저는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오빠집이랑 저희집이랑 차 타고 2시간 거리에요.

그리고 이번 설이 오빠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인데
오빠 하는 일 특성 명절마다 평균 5개 정도 선물이 들어오는 편이에요.
어떻게 알고 있냐면 결혼 전에는 그 선물을 혼자는 못 먹은다며 일부 혹은 전부를 명절에 올라올 때 가져왔었거든요.
선물도 한우, 조기, 과일 값 나가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작년 추석에는 새언니랑 오빠가 저희집 것은 따로 5만원 선에서 사오고 오빠한테 들어오는 선물은 가져오지 않아서 엄마가 오빠한테 물어봤거든요.
이번에는 선물 안 들어왔냐고,
그랬더니 선물은 들어왔는데 집에서 밥 먹을 때가 안 가져왔다고 하길래 엄마가 은근 서운해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까 오후에 새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이번에 들어오는 선물은 좀 들고와라 라고 하셨는데
새언니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왜요? 저희한테 들어온건데요?
양 안 많아요. 집에서 밥을 주로 해 먹어서 많이 먹어요.
저희한테 들어온 선물인데 왜 그걸 나눠요?

하면서 끊임없이 돌림노래 하듯 한말 또 하고
한말 또 하고 그러는 거에요.

나눠 먹자 그러니까
저희한테 들어온건데 왜 나누냐,
너희 둘한텐 많지 않냐
안 많다, 먹다보몀 금방 먹는다

엄마가 계속 한말 또 하고 계시길래
전화기 옆에 귀 대고 저도 같이 들었거든요.

근데 정말 계속 그 말만 계속해요.

자기들한테 들어온 선물이다.
왜 나눠 먹어야 하냐
양 안 많다,

엄마가 결국 포기하고 말이 안 통한다며
전화 끊고 오빠한테 전화 걸었는데
오빠는 바쁜지 아직 전화 없어요.

완전체라고 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렇게 계속 돌림노래 하듯
말이 안 통하는 게 완전체 맞는거죠?

하 ㅠㅠ 새언니가 이런 사람이었다니
완전체와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한건가요?

평소에 대화할 때는 못 느꼈었는데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어요.

저희 새언니 완전체 맞는거죠??
추천수6
반대수1,008
베플|2019.01.23 17:28
너랑 니엄마가 완전체네
베플ㅇㅇ|2019.01.23 17:40
결혼시키고도 아들한테 들어온 선물세트가 시가에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이 집 구석도 갈길이 멀다
베플1|2019.01.23 17:29
아니 완전체라기보단; 어머님도 한말 계속 또 하고 계셨다면서요 그러니까 그 질문에 맞는 답을 계속 한거고 계속 돌림노래가 되는거죠ㅋㅋ 가져가기 싫다잖아요 양 안많고 본인들한테 들어온 선물이라서 가져가기싫다는데 왜 자꾸 나눠먹자시는지.. 오빠분이 결혼 하기전에는 어머님과 동생과 같이 살았으니 그 가정에서 선물을 소비했다면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현재 본인 가정에서 선물을 소비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물론 새언니도 그냥 네~ 좀 챙겨갈게요 하고 좀 나눠먹을수도 있는건데 어지간히 싫었나보네요ㅋㅋ
베플ㅇㅇ|2019.01.23 17:57
보통 저런 상황이면 가져다준다고해도 너네 먹으라고 거절하는게 정상이죠;
베플|2019.01.23 17:39
결혼 전에는 혼자니까 다 못 먹고 요리도 별로 안했겠지. 지금은 둘이고 둘이 나눠서 다 먹을 수 있다는데 그걸 왜 굳이 달라고 함? 그게 더 완전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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