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꼭 시댁/처갓집 겪어보고 결혼하세요 ! 안그럼 내꼴남

에휴 |2019.01.25 09:59
조회 38,575 |추천 88
결혼 1년도 안됨

연애 3년 동갑내기 부부인데

이런집인줄 알았으면 애초에 결혼생각조차 안했을거임



남편 전에 만났던 전남친이 가족애가 남달라서

만난지 한달도 안됐는데 자기 식구들 다 보여주려하고

자기 집안일에 저를 하도 달고 다니려하고

뭐든 자기 식구들이랑 하려고 하고

4년여를 시달린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현남편이랑 결혼전까지 식구들 얼굴도 안봄



결혼 앞두고 4개월전에 처음 시댁 식구들 만남


살갑게 맞이해주시는 시어머니

무뚝뚝해서 표현못하는 경상도 특유의 시아버지

그냥 철없고 마냥 해맑은 시누이까지


이상함 1도 못느낌


다만 식사했으니 나더러 설거지하라함

그것도 웃으면서 말씀하심


사실 설거지하는게 일도 아니다만

( 청소 , 정리정돈 하는거 좋아함 )


아무리 예비며느리여도 처음 만났고

나는 그 날 손님으로 간건데

대놓고 설거지 하란 말을 하시니 읭스러웠지만 그냥함


그 때 남편은 자기가 하겠다며 나서고

그게 더 불편해 그냥 내가 하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호호 웃으면서

ㅇㅇ ( 남편 ) 이가 한다니깐 불편하지~? 이러심



이거 외에는


연애할 때 가정사에 대해 들었었고

풍족하게 살았는데 아버지 사업실패로 많이 힘들었다 ,

그래서 하고 싶었던 공부 못하고 다른길로 가게 됐다

학자금 갚느라 모아놓은 돈도 없다

이정도 알고 만난거였고



다행히 내가 집이 있었고 ( 대출이 반이지만 )

신축 아파트라 리모델링도 필요없고

직업상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왠만한 살림살이들 빵빵하게 채워져 있었음



남편 돈 없는거 알고 만났고

반듯하고 성실한사람이라 정말 그거 하나보고 만났는데



본격적인 결혼 얘기가 오가려고 하는 찰나에

시어머니 대뜸 너네 결혼 때 해줄돈 한푼도 없다며

알아서 하라함



그 때는 어찌보면 맞는말 아닌가?

원래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기도 하고

나 또한 집에 도움받는걸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당연하게 여기고 진행함


아 물론 내 남편 땡전한푼 없었고 다 내돈임



그랬는데 , 갑자기 할머니 운운하더니

이불이랑 자기네들 예복 필요하다함


그리고 예물 같은거 못해주니 또 알아서 하라함



나도 결혼이 처음인지라

형식적인것만 알고 있었지 세세하게 알지 못해서

아무튼 이래저래 그냥 함



축의금 들어온것도 친정집에서는 우리 다 줬는데

시댁에서는 신랑 친구들꺼까지 꿀꺽함



그 때 부터 뭔가 쎄함이 감지되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시댁이 잘 살았던건 진짜 옛날말이고

(우리 유아기 시절 정도 ㅡㅡ 한 25년전 )


그 이후로도 꾸준히 도박해서 날려먹고

힘든일 하는건 싫어서 한큐에 큰돈벌고 싶어

이리 발 조금 담궛다가 저리로 옮겼다가 귀 팔랑거리며

사기 당한것만 몇번인지 모를 그냥 개백수였음 ^^



집도 18평 임대아파트 살면서 자가인척 속임


아직도 정신못차려서

뻑하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좋은 아이템있는데

마지막으로 해보게 돈달라함 미친



신랑이 하도 ㅈㄹㅈㄹ 하니깐

직장다니는 시누한테 대출받아서 자기 주라함

심지어 집에서 5분거리 직장다니는 시누 꼬셔서

금융권 대출받아 차도 사게만들고 자기가 탐



그래놓고 맨날 나한테 전화해서

남자를 섬겨야하고 집안의 가장이고 어쩌고 ㅆㅂ..

운동하시던분이라 몸 멀쩡한데 아직도 일안함


우리 친정부모님 또랜데

참고로 우리 부모님 아직도 하루에 10시간씩 일하심

( 음식점 하시는데 다행히 매출 잘나옴 )




이런 개차반 시아버지에

맨날 돈 돈 거리고 뭐만 하고있으면

자기는 안사주고 나만 사줫다며 삐지고 ( 내돈으로 삼 )

예의 운운하면서 뭐 사주기만 바라는 시어머니


본인은 현명하고 지혜로우니 내가 그대로 배워야 한다며

이상한것들 강요하고 1도 현명하지 않음



차라리 시아버지가 나음

시어머니는 진짜 개도라이 같음

이상한 논리로 쏘아붙이고 못잡아서 안달남


사실 나도 보통 성질이 아닌걸 시어머니도 알아서

더 잡으려고 난리인거 같음

그래서 매번 자기 맘대로 안되니

이제 남편한테 내 험담하면서 사이 갈라놓기 시전



남편이 엄마가 잘못됐다고 화내면

남편한테 막말하고 쳐 울고 3박 4일 혼자 난리침

쎄가빠지게 키워봐야 소용없다면서 개 ㅈㄹ


( 사실이긴함 시아버지가 저따구라서

시어머니 혼자 궂은일 다 하면서 애들 키운건 맞음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저 ㅈㄹ을 하는데도

지 엄마는 쉽게 놓지 못하는듯 )



이딴 부모라서 나이차이 나는 시누이는 입닫은지 오래고

나랑 지 오빠랑만 연락함



먼 날만되면 ( 예 : 명절 또는 가족행사 )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거해줘라 저거해줘라

훈수두고 골라도 꼭 쳐 비싼것만 골라서

그정도 안해도 될 것 같다 하면

애비가 면이 안선다면서 니기럴것 눈만 조카게 높음



남편놈도 쪼다같은데 확실하게 큰소리를 못침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다 하나만 확실하게 말하고

울든 삐지즌 말든 상관안하고 냉정하게 해야되는데



다음날 되서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아들 미안해 내가 미안해 이지럴하면서 또 울면

맘약해져서 어루고 달램 ㅅㅂ


그래놓고 계~~~~~~~속 무한반복 ^^



이미 시애미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잇는 븽신가튼새끠

지만 모름 ~



진짜 여기 쓰자면 한도 끝도없음



난 홧병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가만히 잇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날만큼 분노가 가득하고

싹 다 칼가지고 찔러죽이고싶다는 생각을 수도없이 함


처음 쎄함을 느꼇을 때를 대비해 조심했더니

다행히 아직 애는없음



진짜 ㅈ가태서 이혼해야지 하면서도

우리 시누가 자꾸 눈에 밟힘

얘한테나마 나라는 존재가 소중하고 중요하다는게

다행이기도 하고 속도 상하고 안쓰럽고

얘는 왜 이런 그지같은집구석에서 태어나 고생인지..


진짜 우리 시누는 나 없으면 너무 힘들어 할 모습이

빤히 보여서 얘만 데리고 나갈수도 없고



아무튼 전부를 적진못하고 일부분만 적어봄

나처럼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결혼햇다가 내꼴나지말고

자주 들락다니는것도 좋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주시할 필요는 있음


남친이나 여친이 말하는게 전부가 아님

내가 내 눈으로 보고 듣고 겪는거랑은 확연히 다르므로

진짜 결혼 생각있으신분들은

진짜 적어도 반년이상은 겪어보는게 좋을듯




마무리를 어케해야되나

하여튼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지옥임


조까태서 남편놈이랑 말도 안한지 2주넘음

맨날 미안하다고 와서 지랠해싼는데 이젠 들리지도 않고

시애미 시애비 없는데서 살면 생각해본다함





추천수88
반대수34
베플ㄴㄴ|2019.01.25 10:16
시댁/처갓집...높히려면 둘다 높혀불러주세요. 시댁/처가댁 이렇게요. 이런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인식이 드러나요. 저런 집안도 꼴에 시댁이랍시고 높혀 말해주니 은연중에 님이 지고들어가는 거예요. 남편한테 이혼당하기 싫으면 연을 끊든 어찌하든 님 귀에 잡소리 들어오게 하지 말라해요..
베플ㅇㅇ|2019.01.25 20:04
결혼 전에 빨간 신호등 몇번이나 깜빡였구먼, 감지못한 쓰니가 안타깝..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