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가씨 때문에 빡쳐서 이따 출근해야되는데 여기다가 하소연 좀 할게요 ㅜㅜ 음슴체로 가겠음
결혼 삼년차 아줌마임 19개월 딸이랑 뱃속에 5개월된 아가랑 남편 이렇게 살고 있는데 남편한테 11살 어린 여동생있음 원래 남편 밑에 두살터울 동생있다고 했는데 유산되고 몇년만에 가진 아기라 엄청 애지중지 키웠다고 들음 그런데 실제로 보면 진짜 그런 티 팍팍 남
아가씨한테 화나는 건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라 아가씨 고삼 지나고 나서부터임 결혼 한지 1년 좀 넘었을 때 아가씨가 고삼이었는데 그 때는 나도 임신 초기였고 그래서 아가씨한테 별로 신경 못써줌 솔직히 시부모 떡하니 있는데 내가 신경 써줄 것도 없었고 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고삼이고 남편 동생이니깐 홍삼도 사줬고 비타민 D도 사줬음 근데 얘는 내가 임신 중인 거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그거 받으면서 감사합니다 딱 이 말만 하고 곧 있음 태어날 조카한테 궁금한 것도 없고 지 수능보다 내가 먼저 출산하는데 출산 잘하란말도 없길래 처음엔 그냥 아직 어리니깐 이해했는데 고삼 끝난 후에도 마찬가지였음
성인 되던 해 설에는 내가 성인이니깐 남편이랑 20만원도 줬는데 그냥 감사합니다. 이 말만 함 얘가 내성적인 얘도 아님 시부모님이랑 자기 오빠한테는 진짜 친하게 지내는 데 나한테는 딱 선 그어버림 그래서 나도 아 얘가 나 싫어하는 구나 싶었음 그 후부터 진짜 형식적인 대화만 하고 암말도 안함 그리고 나 둘째 가지고 시부모님께 저녁 사드리는 자리였음 분명 걔도 나 임신한 거 알았을 거고 바쁜 일도 없으면서 우리 부부가 저녁 사는 자리에 와서 그냥 잘먹었습니다 하고 홀랑 가버림 그리고 조카 안아본 적 한번도 없음 그래서 남편한테 아가씨가 애들 싫어하나? 물어봤는데 무슨 소리냐고, 슈돌은 그렇게 잘 본다네~ 남편한테 약간 서운한 말투로 아가씨는 우리 ㅇㅇ이 한 번도 안 안아보더라~ 이랬더니 저번에 나 친구 어머니 돌아가셔서 시부모님께 잠깐 딸 맡긴 적있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시부모님집 갔을 때 아가씨가 딸 데리고 놀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얘가 나 있을 때는 안 안구나 생각함 그 뒤부터 걔한테 빡쳐서 돌려서 깜 저번 추석에 뻔히 제사 음식 하는 거 알면서 방문닫고 자더라 어제 진탕 술먹고 오늘 새벽에 들어왔다고 어머니가 깨우지 말라고 해서 ** 아가씨 해장국도 끓임 시 이 발 지네 집 제산데 내가 왜 음식하고 지 해장국 끓임? 그래서 걔 해장국 먹을 때, 이제 속이 좀 풀려요? 이러니깐 암말도 안함
이번 설에는 나 임신 중이라 시부모님도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며느리는 나밖에 없고 시부모님이 손녀 엄청 좋아하셔서 갔음 근데 또 걔 지 방문닫고 잠 제사음식 안도움 먹어도 설거지 안함 이번에는 술도 안 먹었으면서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제사하고 밥먹는데 내가 아가씨 방문닫고 방에서 뭐해요? 물어봄 얘 또 암말도 안함 남편이 거기다 대고 공부하나 보지~ 이럼 그래서 설까지 무슨 공부해요? 물어봄 또 암말도 안함 나 얘 목소리 까먹음 시부모님도 아무말 안하고 밥만 드심 진짜 그 분위기 나도 빡쳐서 다음날 아침먹고 바로 옴 원래는 거의 4시 넘어서 왔음
진짜 얘 때려서 왜 그러는지 묻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