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서른 된 사람입니다.
어릴적부터 집이 가난하여 지겹도록 이사를 다녔네요.
가난했지만 집안사정으로 계속 서울에서 거주중입니다.
진짜 겨울엔 수도가어는집, 언덕길 가파른집, 심지어 화장실 밖에있는집.. 정말 최악이죠..
어린시절 이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돈에 대한 집착 같은게 생겼어요. 사회 생활을 남들보다 빨리시작했고..친구들 여행다니고 쇼핑하며 인생즐길 때 전 항상 어떻게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했고.. 책도 많이 읽었네요.. 열심히 달려온 인생 뒤돌아 보니 통장에 2억 5천 찍혀있네요.. 어릴적부터 꿈꾸던 내집..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집값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집을 사려면 또 대출을 받아야하고 또 악착 같이 살아야 겠죠~? 인생이란 참 뭔지 허무 하네요 누구는 부모덕에 가만히 있어도 집한채 물려받고 .. 저같은 흙수저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흙수저 인생을 못 벗어나네요 .. 인생을 열심히 사는게 정답인지 .. 한번뿐인인생 ..그냥 나 하고픈대로 내일은 없는 듯이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추가글
..이런데 처음 글써보는데 따뜻한 댓글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어릴적 엄마는 얼굴도 기억안나고 친할머니께서 키워주셨어요 시장에서 장사하시면서요^^ 할머니가 돈을 모아두면 아버지가 가져가서 다 써버리시고 이런 상황이 반복 되다보니 겨우 밥만 먹고 살았죠. 전문대 졸업 후 지방 공장 기숙사에서 3교대 근무하며 세상과 단절하며 정말 일만하며 지내다가 회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서울에 본사 근무 하게 된지 2년 됐네요 이제 조금의 여유를 가지기 시작했네요~ 여자친구도 만난지 1년 정도 됐고요 ㅎ 저와 함께라면 단칸방이라도 좋다고 하는 마음이 참 예쁜 친구에요 내년 봄 쯤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집 알아보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겼네요 ㅎㅎ 여자친구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ㅎㅎ 따뜻 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