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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애매하게 싫어하는 저에게 제발 조언을 해주세요...

ㅇㅇ |2019.02.10 17:11
조회 296 |추천 0
방탈 죄송해요 하지만 꼭 여쭈ㅏ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모바일이라 가독성이 떨어지고 오타가 있을 수 있어요 그 점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19살되는 여고생인데 정말 제목 그대로 엄마를 애매하게 싫어해요
제가 표현을 되게 못하는데 아마 애증이라고 표현해야 될지도 몰라요 우선 전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엄마가 아프면 너무 걱정되고 엄마가 죽는걸 상상하면 너무 슬프구요.

그런데 엄마가 생리통이 되게 심하셔서 한 3년 전부터는 한달에 2주 정도는 되게 예민하시고 까칠하세요 물론 다 이해하죠 아프면 누구나 그러니까 그런데 그게 계속되고 한달에 절반가량은 이유없이 욕먹고 집에서 종일 눈치보고 설설 기고(표현이 저급해보일수 있는데 정말 집에서 엄마 눈치보고 기어요. 긴다 보다 잘 표현하는 단어는 없어요) 그러다보니 신체적 폭력은 당하지 않아도 정신적으로 되게 스트레스가 심해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쉬고싶어도 눈치가 보여요 아무리 제가 새벽에 아팠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끝내서 집에서 오래 쉬고있으면 공부안하냐 부터 시작해서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그럼 저는 일어나서 엄마 눈치를 보며 애교를 부리고 독서실로 가요
조금 전에도 새벽까지 아파서 응급실까지 갈뻔해서 오늘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싶어서 침대에 누우ㅓ있었는데 엄청 눈치주시길래 그냥 짐 싸서 독서실에서 쪽잠 잤어요

아 그리고 제가 눈치보고 짐 싸고 있을때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갈꺼면 빨리 좀 가던가;; 하시네요 순간 손이 턱 멈춘다는게 뭔지 느꼈어요

엄마덕분에 저는 또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에요 엄마가 조금이라도 말투가 차가워지면 바로 눈치보고 이런게 버릇이 되서 그런가 친구관ㄱㅖ도 걔가 조금만 말투가 차가워지면 혼자 전전긍긍 끙끙 앓아요

물론 사이는 아주 좋아요 제가 아플때는 늘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요
그래서 힘들어요. 엄마 때문에 괴롭고 눈치보이고 집에서도 편하지 못하고 제가 느끼기에도 제 성격 진짜 답 없게 변했는데 그래도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이런 저는 어떡해야하나요.
혹시 이런걸로 엄마를 싫어하는 제가 불효자식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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