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났고, 성격이 달랐어요.
어느 커플이나 헤어진 이유는 비슷할 것 같아요
걔도 저도 여유가 없었고, 제가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고
걔가 먼저 마음이 식어버렸죠. 제가 차인입장이에요.
이친구는 서로 첫사랑이고, 대학교 4년을 계속 함께한 친구에요
같은 동아리에서 3-4년을 같이 있어서
아는 대학친구들이 많이 겹쳐요.
이 친구는 학사장교인데, 인스타그램에 저랑 놀러갔던 사진(비록 얼굴은 안나오고
실루엣만 나왔지만) 도 안지우고
페북은 거의 안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올린 글이 맨 위에 있는데
삭제도 안해요 아직.
작년 10월 말에 통보받고 서로 울고불고 다시 연락하고 얘기하다가
한번 재회했는데 바로 12월에 다시 차였거든요. 마음이 없다고.
다른 여자는 지금 없는 것 같구요. 몇번 잡는 티도 내고, 대놓고 잡아도 봤는데
단호했어요. 근데 연락을 하면 다 받긴 받아요.
딱 하루 안받은 날이 있었는데
휴가나온 날이었어요. 제가 걔 휴가나오는거 알고 전화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번주에 전화했는데 또 아무렇지 않게 받더라구요.
말투도 예전 그대로고.. 물론 의미부여 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요.
어제 걔 친구(제 친구이기도 한) 한명 만나고 왔는데, 그 친구가 말해주기를
걔는 처음에 헤어질 당시엔 엄청 슬퍼하고, 나중에 저랑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이랬대요
근데 지금의 걔는 걍 잘지내는 것 같거든요.
제가 1월에 몇 번 붙잡았을 때도 단호했으니까요.
그냥 지치고, 싫은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연락은 또 받아요.
다시 만나자는 얘기만 아니면 가끔 연락해서 사는얘기 해도 된대요. ㅎ
만약에 제가 3개월-6개월 정도 시간 두고 다시 연락해서 밥먹자고 하면
재회 가능성 좀 있을까요 ㅠ 아직 못 놓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