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저는 임산부라서 종종 노약자석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봉이 있는 사이드쪽 자리가 비어 앉았더니 옆에 서있는 20대쯤 보이는 여자의 가방이 튀어나와
어깨에 심하게 닿여 잘 모르나 싶어 살짝 밀어냈는데도 꿈쩍도 안하길래
"가방이 닿여서 좀 치워주시겠어요?"
라고 얘기하니 돌아온 답변이
"가방이 무거워서 그런데 옆자리에 앉으시면 되잖아요" 하네요.ㅡㅡ
네.. 가방이 무거워 보이긴 하더군요. 노트북가방인지 뭔지 딱딱하고 묵직해서 어깨눌림이 상당하더라구요.
그 여자의 말대로 옆에 중간좌석도 비어있긴 했습니다.
그럼 제가 그자리로 가면 봉있는 자리는 본인가방 거치대로 쓰려고 아무도 앉음 안되는건가요ㅋㅋ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던지 그게싫으면 좌석 위 선반도 있는데 무슨 무개념으로 이리 당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