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돈 벌고있는 28살 여자입니다. 중간에 4-5개월정도 쉬었었고 현재 모아놓은 돈은 4천조금 넘습니다..
아직 집도없고 차도없고 그냥 순 자산4천조금넘게 가지고있어요..
연봉은 3400이구요. 집에서 출퇴근중이에요
남친은 있지만 결혼할 생각없어 모아놓은 돈에 조바심은 없지만..
집안 형편이 저를 너무 구속시키는 느낌이 들어 답답해 올립니다..
우선 아빠는 힘쓰는일..노동직 사업을 하고 계세요. 엄마는 월급 170정도 받고계시구요..
아빠 사업이 힘들고 잘됄땐 잘돼겠지만 쉴때는 하염없이 쉬는..그런 일이라 아직 못갚은 얼마 안남은 빚도있고 일해주고 받지못한 돈도있는걸로 알고있어요(계약서없이 일을 해주니 돈을 못받는 일이 수두룩함..)
엄마는 월급이 적다보니 아빠한테 생활비를 더 받고있구요. 동생이 둘 있는데 둘 다 아직 학생이에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돈이 필요할때 제가 내게됐어요..
매달 동생 용돈 30만원 (더필요하다고 할때는 한달에 80정도도 줬어요)
동생 원룸 보증금 천만원 제돈 묶여있고..
동생 강습비(예체능쪽이라 비싸요) 200만원 줬고..(엄마가 빌려달라고하셨는데 안받을 생각으로 줬고.. 못받을거같네요)
동생이 그나마 장학금 타고다녀서 장학금 뺀 대학등록금 150만원 제가 줬어요..
그 외에 가족중 누구 생일이 오면, 제가 다챙겨요..이번에 엄마 생신때는 용돈 50드렸구, 저번 아빠 생신때는 아빠 옷 50만원어치 사드렸어요.
그 외에도 외식하거나, 같이 차타고있는데 기름값내야하면 기름값 10만원어치 쓰고
뭐 에어컨을 산다던지.. 그런 돈 들어가는 일을
제가 하게됐어요..
이렇다하다보니 제가 사고싶은것들도 망설여지게되고..어디 여행가고싶어도 망설여지고.. 이번에 큰맘먹고 제가 사고싶은걸 샀는데.. 자꾸 가족들한테 돈이 나가다보니깐, 더욱 부담이 되더라구요.
가족들한테 쓰는 돈만 없었으면 돈을 더 모앗을거같고.. 사고싶은 차도 살수있을거같은데
그렇다고해서 안쓸수도없고..
연애하는데도 영향을 엄청끼쳐요. 여태까지 연애할때 데이트비용을 많이 써본적도없고. 이런상황에 내가 연애하느라 돈쓰는게 심지어 죄책감까지 들어요.. 그래서 연애안하려고도 해봤는데, 남자쪽에서 자기가 더 부담하겠다해서 여태까지 8:2 정도로만 내고 연애를해왔어요.. 학생때나 돈이부담됄땐 10:0 9:1까지도요.. 저도 눈치보며 연애하고싶지않고 남친이랑 해외여행도가고싶고 그래요..
앞으로도 너무 막막해요...
아침에 부모님들 돈때문에 싸우는소리 듣는것도 괴롭고.. 동생 장학금타고다니는거 칭찬하고 쉬는날 쉬고있는 저랑 비교하면서 동생 칭찬을 그렇게하시는데..속에서 부글부글끓지만 동생자랑하고싶은 마음이시겠지 하면서 참았어요.
너무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