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한데 도움을 구할곳도 하소연 할곳도 없어서 자주보던 판에 글을 올립니다.
제 남 동생은 이제 막 취업을해서 일을 시작한 꽃다운 28살..아깝고 또 아까운 아이입니다.
설연휴에 임실쪽에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반대편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 했고, 피해자인 제 동생과 가해자, 동승자1명이 사망했습니다.
채혈결과 가해자는 음주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미 가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형사처벌이 불가하고, 가해자가 책임보험만 가입한 터라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많지 않습니다.
동승자중 한명은 중태라고 하더군요..
이 동승자라도 형사책임을 물고싶은데 의사가 채혈을 거부해서 경찰쪽 채혈로는 위법이라 음주판정이 나왔어도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합니다.
더 기가막힌건 가해자가 산서**교회 전도사라는 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그 교회 전화해서 따져물었습니다.
그교회이단이냐 아니면 어떻게 전도사가 술을 마실수있냐
담임목사가 말 함부로 하지말라며 전화 끊어버리더군요..
제 동생 7살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동생만 바라 보면서 정말..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허리디스크에도 동생 뒷바라지하신다고 하루쉬지도 못하시고..ㅠ
동생이 합격한 날 지금껏 자신이 많이 받으며 살았으니 이제는 엄마 용돈 드릴꺼라고 기뻐하던 목소리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설명절에도 엄마 드릴 비타민,영양제,홍삼, 유산균까지 바리바리 사와서는 엄마 아끼지말고 막 드시라고 다 먹으면 내가 또 사다주겠다고 하던 착하고 착한 아들입니다.
이런 동생이 너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서 억울하고 억울해서 잠도 안옵니다.
지나가는 차만봐도 젊은 학생만 봐도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동생이 좀 더 편히 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