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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돈없으면 죽어야하나요..?

제발도와주... |2019.02.15 00:26
조회 287,230 |추천 2,496

추가글) 링크 걸었습니다! 주소 클릭해서 청원 들어가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글을 쓸 때만 해도 이런 글을 누가 읽어줄까, 사람들이 청원을 많이 해 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지인들에게 링크 돌리고, 대학 페이지에 올리고, 아르바이트 하느라 못들어와보다가 집에 가는 길에 지하철에 앉아서 확인해보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씩씩한 딸로서 눈물을 참아야했던 시간들을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함께 싸워주심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정말 감사해서 어떻게 이 감정을 글로 표현해야할 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자꾸 눈물만 나네요ㅠㅠ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의문을 가지시는 부분이 꽤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저희 엄마는 담배와는 일절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멀쩡히 아주 평범하게 살다가 목이 부어올라 병원에 갔다가 폐암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약의 효과가 있느냐? 없으면 굳이 비싼 약을 써서 환자의 의미없는 연명을 해야하는 것인가?

 

=> 2018년 05월까지는 맞는 약이 하나도 없어서 흉수도 차고,  기침가래도 정말 심했고, 무엇보다 암세포가 계속 자라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05월부터 현재까지 약을 복용한 결과 약을 쓴 지  7주차 CT에서 암세포가 80%가 줄어들었고, 흉수의 대부분이 빠졌고, 마약성을 띈 약을 써도 못잡던 기침가래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기에 저희가족은 이 약 포기 못합니다..ㅠㅠ 7주차 이후로의 상황은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조금씩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금을 하고싶습니다 어디로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저를 아시는 분이든, 모르는 분이든 조금이라도 모금을 하고 싶다고 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희의 개인적인 입장을 헤아려주시고 생각해주시는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의 일차적인 목표는 약이 급여가 되는 것이지 저희 개인의 약값을 지원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도움으로 약을 써왔지만, 앞으로도 약이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흑색종은 50만원에 쓸 수 있는 약을 저희는 영영 천 만원을 주고 사용해야하고 그렇게되면 저희 가정의 재정은 걷잡을 수 없이 아래로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결론은, 참 감사하지만 정말 모금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 다시 염치 없더라도 모금 글을 꼭 올리겠습니다. 지금 모금을 생각하시는 분들, 그때 꼭 모금해주세요!
그렇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현재는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저희가족을 포함한 이 약을 써야하는 폐암환자들을 위해 모금보다는 링크전달을 통해 함께 싸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친언니, 동생처럼 댓글 달아주시고 링크 다른 곳으로 퍼 가주시는분들  제가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받은 응원의 힘과 위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겠습니다. 


삐뚤어질 수 있는 저를 또 한 번 마음이 따스하고 강한 사람으로 다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기도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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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결시친에 들어와서 글 읽지만 방탈과 자극적인 제목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화력이 쎈 곳임을 알기에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저는 23살 휴학생이고, 현재 폐암 4기 엄마의 수발을 들고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준비하던 때에 엄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고, 다행히 판정 받은 기간보다 엄마가 잘 버텨주셔서 2년간 별의 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임상실험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항암제도 효과가 없었고, 너무 답답해 인공지능 의사인 왓슨에게 물으러 가도 에러가 뜰 정도로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아무런 치료는 못하고 계속되는 항암치료에 엄마의 상태는 계속해서 나빠졌고, 급기야 폐에 흉수가 가득차서 계단 한 칸 못올라가고 숨을 헐떡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흉수를 빼는 수술을 하면서 10키로 가까이가 빠졌는데 또 흉수가 차서 수술을 하려니 이젠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제 생일에 엄마랑 응급실로 가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헐떡이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대신 내가 아팠으면 좋았을껄, 결혼 이후로 평생 시댁 식구 모시느라 우리 가족 다섯명만 한 집에 살아본 적도 없는 우리 엄마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억울하고 원통해 미칠 것 같았습니다..ㅠㅠ

수술을 앞두고 아침에 수술실로 향하는 중에 회진을 돌던 담당 교수님이 오셔서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의뢰했던 돌연변이 검사에서 일치하는 게 나왔다는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날부터 전 세계 2프로 이내의 폐암환자들에게만 맞는다는 약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이 30일 기준 10,012,730원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서민 가정인 저희 집에 한 달에 천 만원이 넘는 약값은 너무나도 부담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이 약에 대한 급여화를 시켜주기만을 기다리면서 5월부터 겨우겨우 친척들의 도움도 받고 교회의 도움도 받아가며 버텼지만, 지금껏 급여에 대한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흑색종 환자들에게도 이 약이 똑같이 쓰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흑색종 환자라면 이 약이 급여처리가 되어 약값의 5프로인 50만원 정도만 내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똑같은 약을 쓰지만 폐암 환자이기 때문에 1000만원이 넘는 약값을 매달 지불해야 목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엄마 뿐만 아니라 약을 쓰고 있는 소수의 폐암 환자들과, 너무 비싸 돌연변이가 나왔음에도 약을 쓰지 못하고 있는 폐암말기 환자들이 맞는 약을 찾았지만 약값에 덜덜 떨고 있습니다.

엄마의 목숨을 두고 돈 때문에 고민하는 것 자체가 딸로서 너무 비참하고 자괴감이 듭니다.

약이 엄마에게 효과가 좋아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면 완치까지 이 약을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저희 집엔 빚만 늘어갑니다. 최선을 다해서 약값을 대고 있지만, 아빠 혼자서의 힘으로는 버티기가 힘듭니다.

저와 동생 둘은 매 달 천만원이 없어 엄마를 잃을까봐 두렵기도 하고, 엄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부디, 제발 부디 국가에서 흑색종과 폐암환자에게 공평하게 급여 적용을 해 주도록 청원 한 번씩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한 가족의 미래를 살릴 수 있는 일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한 분 한분 찾아뵙고 부탁드리고 싶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잠깐만 시간을 내서 친한 동생, 친구, 언니라고 생각하고 한 번만 도와주세요.

꼭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원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26619?navigation=petitions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26619?navigation=petitions


추천수2,496
반대수62
베플ㅇㅇ|2019.02.15 11:12
이런 거야 말로 청원의 힘이 필요한 사안인 것 같네요. 힘내세요!
베플남자하지만|2019.02.15 00:40
instiz / 오늘의 유머 / 뽐뿌넷 / nate 판 각종 게시판에 다 / 유튜버 정호님께 사연보내기 (청원 홍보 부탁드린다고) / 의료 분야 인터넷뉴스 기자들에게도 보내세요 (메일로) 위 사이트 연령별 성별별 회원수 유동인구 많은 사이트들 입니다 무조건 당장 지금 가입하시고 글 복사해서 붙여 넣으시구여 청원 꼭 좀 부탁드린다고 요청하시고 힘내세요 저도 청원할게요
베플ㅇㅇ|2019.02.15 00:46
10년 전 저희 어머니도 폐암 환자였어요. 처음 어머니의 병을 알게된 날 세상이 무너질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다행이 완치되셔서 재발없이 잘지내셔요. 너무나 소중한 어머니인데 그때 일을 잊고 어머니께 소홀한 요즘의 저를 이글을 통해 반성하네요. 꼭 어머님 완치 하셔서 10년 후에도 행복한 가정이길 바래요.
베플남자kkk|2019.02.15 14:38
동의했습니다. 이런걸 올리는게 청원이지
베플남자ㅇㅇ|2019.02.16 04:57
댓글들 보니 아직은 참 따뜻한 사회네요. 그런데 중병 걸린 모든 사람들을 국가가 전부 다 케어할 순 없습니다. 돈 없다고 바로 죽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비싼약을 고집하지 않고 값싼 대체제를 쓰는 대안도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냉정한 말이지만 목숨값이란 게 분명히 있죠. 가난한 이가 부자처럼 먹고싶은 거 입고싶은 거 전부 다 살 수 없듯이 쓰고싶은 약도 비싸면 그냥 못쓰는 겁니다. 세상엔 나랏돈으로 좋은 약 쓰며 치료받고 싶어하는 가난한 사람들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님께는 물론 가족이 소중하겠지만 님의 가족에게만 그런 혜택이 주어진다면 형평성에 어긋나죠... 청원으로 쉽게 관심 모으려 하지 마시고 지역사회나 봉사단체 쪽에 발로 뛰어 문의하심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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