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판을 자주보는 3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인생에 정말 심각한 병이 있어서 조언을 얻으려고 방탈죄송하지만 결시친 카테고리에 글을 남깁니다
지혜로우신 분들의 많은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목 그대로 정신병이 있어요
저는 항상 다이어트 중인데 폭식을 심하게 해요
그것도 항상 먹기 쉬운 과자 초코렛 이런 가공식품류로요 바쁘기도 하고 직장이 너무 외지에 있는지라 사실 근처에 분식집 하나 없어요
그래서 항상 인터넷으로 시킬수 있는 식품들 시키거나 한번 번화가 나가게 되면 사올수 있는 간단한 식품들을 쟁여두어요
그런데 이게 정말 그냥 간단하게 넘길거리가 아니고 지금은 좀 심각한 수준이 되가는것 같아요
집에 지금 주문한 과자며 초코렛이며 솔직히 과자집을 지어도 될 정도에요
근데 보고 흐뭇하고 뿌듯하고 그러면 심리적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고 말텐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살찌는것에 굉장한 압박감이 있어요 그래서 항상 다이어트 중인데 운동도 하루에 두시간이상은 하는것같아요 꾸준히
온몸이 흠뻑젖을정도로요
폭식이라도 한날은 다섯시간 여섯시간 새벽까지 운동한적도 있습니다
다행이면 다행인건 이런 최악의 식습관에도 그나마 뚱뚱하진 않고 날씬한편입니다
근데 먹고싶은게 굉장히 많아요
하루종일 거의 먹는 생각만 하는것 같아요
인터넷에 소셜로 계속 특가아이템 먹는거
과자 초코렛 보고요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어가면 먹지도 않고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둘 빵이며
과자며 초코렛이며 또 사요
편의점 사장님이 동생이 많냐고 물어보신적도 있고 혼자 다 먹는거냐고 궁금해하실정도로 자주 많이삽니다
집에 가서는 다 저장해두고 먹지도 않아요
먹어도 너무 먹고싶을땐 아침에 일어나서 빵 하나
아니면 며칠후 초코렛 한두개 유통기한 임박할떼쯤 아까워서 먹거나 또 반대로한번 먹을땐 진짜 역류할정도로 엄청 먹어대도 완전 극과극이에요
폭식증 관련 책도 읽어봤는데 잘 공감도 안되고
혼자 숨어서 먹지도 않아요 밖에서 밥도 엄청 많이먹어요 간식도 다 전부
사람들이 항상 저 밥먹는거 보면 엄청 놀라고
왜 그렇게 먹는데 살이 안찌냐고 신기하다고하고 어떤 사람은 푸드파이터나 유투브 먹방찍어보라고까지하고...
근데 정말 저 이거 너무 고치고 싶어요
돈도 너무 많이쓰고요
아는분이 그만두려면 정점을 한번 찍어보라고 해서 진짜 먹는거 쟁여둬서 카드값이 감당이 안될만큼 지금 파멸의 길을 향하는중인데
정점 안찍고 여기서 그만두고싶어요 제발
운동도 좋아서 하는거 아니고 안하면 살찌니깐
어쩔수없이 해요
어쩔땐 악에 바치고 가끔 눈물이 찔끔나요
안먹기는 너무 힘이 들고 안먹으려고 참으면 물건을 저렇게 쌓아두고
저 결혼도 하고 싶고 애기도 낳고 싶은데
이렇게 살면 진짜 결혼도 애기도 다 포기할거에요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받기전에
제가 이렇게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너무 강해서 일단 병원에 가는게 답인지
혹시 다른 대안은 없는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추가로 제가 이 병을 고치게 되면 그동안 사놓은 온갖 과자와 초코렛 사탕 다 나눔하겠습니다
사람하나 살리는셈 치고 제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내용은 주작일리는 없으니 제발 ㅠㅠ
냉장고와 과자창고 인증샷도 가능합니다
제발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