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개월 전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 다니면서 잠시 쉬고있는 20대 후반에 접어든 여자 사람이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퇴사를 하고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이건 핑계고 난 사실 일을 시작하기가 무서워 몇번의 이직을 반복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새로운 곳에 가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또 1,2년 하다가 도망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제 슬슬 취직준비 해야하는데 그러기가 너무 싫다~
우울함을 다른걸로 채우려고 눈이랑 코 성형도 했었고 살도 소위 연예인 몸무게 정도 까지 빼본적도 있는데 기분이 좋은 건 진짜 잠깐이고
이게 무슨 의미가있지 하는 생각이랑 허무감만 들더라구
눈코한다고 얼굴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것도 아니고 살빼봤자 비쩍 마른 나일뿐인데 ㅎㅎ
내 20대 이렇게 무기력하게 보내고싶지 않은데 내맘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이 너무 싫다 ㅠㅠ
병원을 다녀보는게 나을까? 아님 잠깐 지나가는 사춘기 같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