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업과 입시에 치어살고있는 19살 고3입니다
아무에게 말 못하고 끙끙앓다 글이라도 적어봅니다..
저희 엄마는 밖에선 강의도 하고 연구도하며
입시상담까지 하십니다
스스로를 항상 발전시키기위해 노력하시죠
네 저도 아마 밖에서 엄마를 만났다면 정말 존경했을겁니다
근데요 저희 엄만 집에서는 정말 무서운 미친 사람같았어요
어렸을때부터 혼날 때 정말 일반 사람들과 다른 수준으로 맞았어요
머리 잡히기.발로 밟히기.청소기로 맞기.주먹으로 맞기. 책 찢어질 때까지 맞기 등등의 수준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건 초등학교2학년때 친구들에게 엄마에게 머리잡힌얘기했다가 다들 기겁하길래 이게 정상이아님을 알았죠
제가 이렇게 혼난이유는 행동이 느려서. 숙제 제대로안해서.방안치워서. 등 지금생각해보면 그정도로 맞을 필요있나 싶은 이유들이에요
방치우는거 말나와서 말하지만, 엄만 집을 전혀치우지않고 음식물쓰레기가 넘쳐 날파리 유충들이 들끓고 설거지가 쌓여서 종이컵에 물먹는 날이 계속되다 갑자기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치웠는데 어렸던 제가 그런 더러운 상황에 있으면서 치우는 거를 습관을 못 들였죠
다시돌아와서, 저는 정말 폭행의 수준으로 맞았고 사람들이 들으면 기절할만한 일들을 어린 나이에 경험했어요
특히 화장땡운에 정말 죽기 직전까지간 것같아요 저는 화장하는게 너무 좋은데 엄만 정말 극도로싫어하셨죠
그렇다고 진한 화장을 하는게 아니라 피부 입술 섀도우 정도만 엄마 몰래 했는데 엄마는 제가 입술정도 발라도 그 날은 하루종일맞고 집에 못들어왔어요
화장때문에 머리도 정말 많이 잡히고 많이 잘렸어요 엄만 화가 극도로 나면 제 머리를 귀까지 잘랐어요
툭하면 집에서 쫓겨나와 친구에게 연락하니 친구엄마들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신적도 있어요
반항은 꿈도 못꾸고 항상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싹싹 빌다가 문득 정말 인생에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엄마에게 정말 처음 대들고 맞섰고 그 이후로 지금은 아빠와 할머니집에서 잘 살고있어요 아빠 관련해서도.엄마관련해서도 충격적일만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미 본질이 너무 흐려졌으니 그만할께요
한 7년정도를 한 달에 한두번 머리채 잡혔어요 잡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머리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지거든요 지금 제머린 정말 그냥 딱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수준이에요 이게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게 스트레스가 정말 심각해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머리숱만 보게 되고요 공부하다가도 머리만질때마다 맥이 풀리고요 샤워할때는..뭐 일주일에 두 세번씩 울어요
제 입으로 이런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얼굴은 귀엽고 예쁘장하단 얘기듣는데 머리가 이모양이라 자존감이 정말 바닥을 뚫어요..
머리카락은 정말 얇고 머리 묶을때마 4.5번씩 묶어요..
머리숱이 다시 많아질 방법은 없는걸까요..
참고로 저희 엄만 오십이 넘으셨는데도 머리숱 정말많고요 아빤 머리숱 많진않으시지만 탈모는 아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