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정사가 잘못에 대한 변명이 되나요??

쓰니 |2019.02.17 15:58
조회 2,691 |추천 1
안녕하세요! 여기에서 가장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쓸게요. 제 마음이라도 좀 홀가분해지고 싶어서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결혼 약속 한 남자친구와 지금 문제가 생겼는데요. 양쪽에 인사는 드린 상태였어요. 간단하게 남자 쪽에서 신뢰를 어긴 일을 했습니다. 여자문제고 이유가 뭐가 됐던 바람은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버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 세월과 부모님들 생각하니 제가 못견디게 괴롭고 제 스스로 바보 같아서 자책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친의 어머니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제게 전화가 오셔서 내 아들 그렇게 안키웠는데 오해가 있는거 같다 하시더니 제게 자세한 내막을 다 들으시고는 충격을 많이 받으신거 같아요. 그러시면서 저한테 내가 아들 잘못 키운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 그런 애 아닌데 우리아들은..하시면서 가정사가 그래서 버림 받은 상처가 있어서 저와의 관계에서 불안해서 그런거고 여자 문제 일으킨 것은 아빠의 빈자리가 커서 그런거라고 하시네요.남친네 가족은 이혼 가정에 양쪽 모두 재혼한 가정입니다. 이런 말씀 하시면서 여자가 중심을 잡아줘야되는데 그 일 너 밖에 못하지 않냐... 아버지가 없이 커서 그렇다 계속 그런 말씀 하시면서 제 마음 아프게 하시네요.
솔직하게 환경적으로나 조건으로나 제가 낫지만은 사람 하나 보고 이까지 왔는데 그 충격이 저로선 너무 큰데 평생 가정사, 배경에 편견없이 자란 저에게 계속 가정사 이야기 들먹이시며 잘못의 이유가 가정사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없던 편견도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말씀하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제가 이 남자를 끊어내는데 마치 잘못하는 사람, 못된 사람 처럼 만드는 것 같아서요. 주객전도 된 것 같은 이런 기분은 처음입니다. 
솔직한 말로는 어머님께서 저렇게 이야기하시니 남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사로 인한 문제 같고 결국 살면서 가정사 안좋은 사람은 다 걸러야 되나? 하는 못된 생각까지 드네요. 어머님께서 저렇게 가정사에서 핑계 찾으시는거 옳다고 생각하시나요?헤어지겠지만 제 마음이 편치가 않고 마치 불쌍한 사람 내치고 이해못하고 버리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 같아 더 고통스럽네요... 
추천수1
반대수22
베플|2019.02.17 18:53
결혼하고 나서 그 사람이 잘못하잖아요? 그땐 님 탓 됩니다. 니가 잘해야지 니가 잘 잡았어야지 이렇게 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