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댓글이 많이 달리는거같아서 .. 나이대도 저보다 언니분들이실것 같아서 조언 구하고자 글 남깁니당
우선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구요.
제가 어릴 때부터 형편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녀서 쭉 알고지낸 친구들이 없어요
제 유일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4명입니다
그런데 요새 친구들한테 뭐랄까.. 회의감..같은거?.. 를 많이 느껴서요..
제가 너무 쪼잔해보이는것 같긴한데 ..ㅋㅋㅋ
친구들네명은 같은지역이지만 다른동네에 살구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이사해서 옆지역에 살았어요
친구1이랑 2는 같은 직종에 직장이 근처라, 종종 만나서 둘이서 술마시구 밥먹고 그렇게 하구요
1이랑 3은 같은지역이지만 직장이랑 집도 먼데 1이 3을 많이 챙겨서 쉬는 날 만나고 놀러가고 그래요.. 근데 저는 다같이 보는 날 아니면 친구들을 따로 만난 적이 거의 없어요.
저한테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단톡에서 심심하다고 만나자고 해도 그냥 흐지부지 다른얘기하다가 말게 되구요.. 제가 술을 안 마셔서 그럴 수도 있긴한데..
그리고 다 같이 만나는 날도 항상 제가 친구들 있는 지역으로 갔어요 (대중교통 1시간40분~2시간 거리)
8년동안 한번도 저희 집근처에서 만난 적이 없어요. 제가 오라고 해도 장난식으로 넘기고
물론 저는 혼자고 걔네는 여럿이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해도 돌이켜보니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구 다 같이 만나서 어디 들어가면 다 폰을 꺼내요
저는 얼굴보고 눈마주치면서 얘기 하고싶고 그런데 다 폰만 만지작거리다가 SNS스타가 어쩌고저쩌고.. 지인 중에 누가 성형했니 마니.. 명품얘기 등등.. 저는 솔직히 남일 남연애 관심없는데 그런얘기 하니까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흥미도 없어요
제가 고민거리 말하거나 일상 얘기같은거 하면 잠시 들어주는것 같더니 휴대폰보고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휴대폰에 자기 흥미거리 보이면 제 얘기잘라먹고 다른얘기하구요..
취미나 그런부분도 저와 맞는 친구가 없고 저희집은 형편이 힘든데 친구들은 평탄한 가정이라 제 고민이나 그런것도 공감이 안되는거같아요.. 저도 친구들 명품사고 여행다니고 부모님이 뭐해주고 뭐해주고 결혼할때 뭐할거고 이런얘기듣고있으면 우리집 형편은 왜이럴까 나는 집에서 지원 하나도 못받는데 어떻게 결혼해야되나 집은 어떻게 마련해야되나 속상하고 비교되고 스트레스받고 그래요ㅠ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불화가 있을땐 항상 제가 중간에서 중재해주고 도와주고 화해하게 만들어주고 그러는데,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저는 그냥 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냥 싸울때 중간에서 중재만해주는 중재자역할같은 그런느낌이 들어요 ..
마음맞는 친구가 없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
이 친구들이랑 안보고 살면 저는 친구가 아무도 없는데.. 친구없이도 잘 살 수 가 있나요 ?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저는 친구한명 없이 식장에 서야할거같은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살면서 마음맞는 친구 만날 수 있을까요 ?
너무 우울해서 글 남깁니다ㅠ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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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만나구와서 우울한 마음에 글 올렸었는데, 오늘의 톡에 올라올줄 정말 생각못햇어요ㅜㅜ!
덕분에 댓글도 많이달려서 좋은말씀 많이 듣고 힘낼 수 있었습니당!!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저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는 조언이 많았던 것같아요~
저도 취미생활도 만들어 보고 앞으로 만날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만들고 싶어요 ㅎㅎ
그리구 결혼식 걱정은 제 걱정의 극히 일부분이었어요!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쓴 제 잘못이긴한데,, 결혼식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려는건 아니구요 ㅠㅠ
저는 삶에 있어서 내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정말 필요하다구 생각하는데, 이 친구들말고는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없으니까 그게 너무 속상하고 울적한마음에 글 올려본거에요 ㅎㅎ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