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해오다가 글 처음 써봅니다.
몇 시간 뒤 출근해야되지만 지금 너무 빡친 상태인데 어디다가 말할 수도 없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혹시나해서 글 써봅니다..
제대하고 졸업하고 직장 다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누나가 둘이라 어릴때부터 여성스러운 동생은 사춘기도 없이 순딩했는데 대학교 입학하고 180도 달라졌습니다.
늦바람이 무섭잖아요. 대학생때 사춘기가 왔습니다.
새벽에 들어오는건 필수고 술담배를 시작하더라구요.
문제는 이겁니다.
집에 들어오면 자기 방문닫고 담배를 피는겁니다.
초창기땐 집나가서 담배 피우고 오더니 이젠 귀찮아서인지 집 안에서요. 미칩니다.
엄마랑 저랑 천식에 알레르기비염에 축농증이 있어서 코에 예민합니다. 담배냄새 맡으면 숨은 아예 못 쉴정도로요.
온 가족이 정말 몇 년동안 엄청 혼냈습니다. 방에서 담배피우지 말라고.
(아.. 그렇다고 곱게 자란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무서우셔서 자녀교육은 많이 혼나고 자랐습니다.)
혼날땐 알았다 집에서 안피우겠다 하더니 잠시 잠깐. 또 피워댑니다. 화장실에서 피우질 않나. 옷방에서 피우질 않나.
근데 이게 다가 아니였네요.
근래 3개월정도 되었나. 제 목이 매일 붓는거에요. 비염수술을 해서 코도 요즘 어느 정도 괜찮아졌는데 다시 또 코가 엄청 안좋아지고.
코보다는 목이 정말 매일 안좋았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요근래 이비인후과도 자주 가구요.
겨울철엔 거실에다가 큰 장판키고 몇 명이서 거실에서 잡니다. 올해는 남동생이랑 저랑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전자담배 담배피가 있는거에요.
(요즘 전자담배 피움)
의심하긴 했는데 아니 설마. 정말 설마.
옆에 가족이 자는데 설마.
어느날은 물어봤어요. 니 설마 나 옆에서 자는데 새벽에 담배피냐고. 아니라하죠.
전자담배(히X) 피면서 전에 태우는 담배? 그거보다 더 집에서 펴댔거든요. 근데 비흡연자분들은 아실런지.. 전자담배 특유의 냄새.. 진짜 던힐 말보루 이런것보다 더 독합니다. 찡한냄새..??
근데 지금 방금 잠자다가 코가 너무 간지럽고 목이 엄청 잠겨서 잠이 깨니까 전자담배 냄새가 거실에 자욱.....
정말 개빡쳐서 불 다키고 주무시는 부모님 깨워서 거실 냄새 맡아보라 하고 베란다창문 다 열고 밖에 누가 있든 말든. 개소리 질렀습니다.
병신이냐고.
자는척하네요? 20분동안 개지랄해도 자는척만 합디다? 지 코 앞엔 전자담배 기계랑 담배가.
즉시 그 전자기계 물에 담가버리고 창문열어서 밖에 뒷뜰에다가 던져 버렸습니다. (사람안지나다님)
동생이라 해도 너무 무개념. 걍 무개념.
노 브레인. 개무개념.
근데 이걸 누구한테 하소연 하기도 그렇잖아요.
내 얼굴에 침 뱉기고.
아 이 무개념 동생을 어떻게 해야하죠?
군대도 갔다온 놈인데.
왜이렇게 철딱서니 없는거죠?
잠자는 가족옆에서 담배 피우고 있었다는건 뭐랄까요. 지금 배신감도 들고요. 진짜 정 다 떨어지고.
살인행위처럼 보이고.
3개월간 왜 목이 아파서 맨날 이비인후과 갔었는지. 코 비염은 왜 다시 시작했는지. 알겠더라구요.
하. 진짜... 미친..
나중에 장가가서도 마누라 옆에서 이럴건지.
아진짜 후려패서든 고치게 해야하는데.
이젠 남자애라 누나인 제가 이겨먹을 수가 없네요.
만약에 댓글 하나라도 달리면 보여주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다. 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우리 인간이 달라졌어요 성인편 있으면 출연시키고 싶어요. 얼굴 팔리든지 말든지.
정말 힘듭니다.
익명의 힘으로 올려봅니다..
오늘 잠 다 잤네요. 하....
아직도 깊은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