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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삶, 인생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러요

삥삥 |2019.02.23 18:21
조회 325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 처음 글을 쓰는 25살 여자입니다.
결시친 채널이 20대?30대~40대 등
저보다 인생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작년에 임용에 합격하고
현재 발령 대기중에 있어요
학교는 서울에서 다녔지만 집은 지방이라
내려와있구요.

제 고민은,
착한 딸과 살고 싶은 나 사이의 고민이에요 ㅠㅠ

저는 모든 인간관계랑 하고 싶은 걸 포기하고
발령 나기 전까지 지방에 내려왔어요
금전적인 문제를 포함해
외로워하는 부모님을 생각해서요ㅠㅠ

하지만 요즘 삶이 너무 루즈하고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고민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배가 부른 소리라고 말씀하시구요..

학교 다니는 내내 주변 친구들이
매 방학동안 해외 여행을 가는 동안
저는 늘 과외에 허덕였어요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으로는 여행은 커녕
생활비도 쓰기 힘들었거든요

큰 맘먹고 모은 돈으로 합격 이후 처음 간 여행에서는
-우리는 제주도도 못가봤는데..
-돈이 있으면 저금부터 해야된다
라고 말씀하세요

지금 받고 있는 돈의 절반도 부모님께 드리고 있어요
저금한다는 목적으로요,
만약 나가 살게 되더라도 한달에 100씩 적금을 넣자고
하시네요.. ㅠ
공무원 7급 기준으로 9호봉 부터 시작하면
200남짓한 월급인데 100 넣고
서울 땅값에 월세내고 살기도 겁이 나요..

집에서 살고 있는 지금
뭐 하나라도 사면
돈이 남아도냐라는 말부터 하시는거에
정말 힘이 쭉쭉 빠집니다 ㅠㅠㅠㅠ

사실 대학도 수시로
Y.K대도 함께 합격햇지만..
집에 부담 안드리고 졸업하고 싶어서
교사가 되는 길을 택한거거든요..

저는.. 한번 뿐인 20대를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해보고싶어요
여행도 가고..,
저를 꾸미고..
운동도 배우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랑 자유롭게 연애하고..

이 모든 것들이 부모님은
사치라고 보세요..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
철없는 소리다..
대학가더니 변했다..


이런 소리를 듣다보니
모든게 사치같아요..

지금 유일하게 부리는 사치라고는
일주일에 한번 떨어져있는 남자친구보러
ktx타는 비용빼고는
아무것도 쓰지도 않아요

집에서 독립하고 싶은데
그말 하자마자 펑펑 우실 엄마 얼굴이
생각나서 말도 못하겟어요
키워봣자 소용없다는 말부터..

평일엔 퇴근하고 집에 누워
친구도 아는사람도 없는
고향에 있으면 제 20대가 너무 허무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묻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20대를 후회없이 보낼 수 있나요ㅠ?
후회하는게 있다면,,..무엇인가요?
맏딸로서 부모님과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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