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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는 마치 살얼음판과 같다

Corey917 |2019.02.24 02:18
조회 346 |추천 6
우리 사이는 마치 살얼음판과 같다
욕심을 내서 앞으로 가다간 그 자리에서
바로 무너져 내리는 사이

무엇을 바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그런 위험하고 가벼운 사이

내가 너를 내 사람으로 두기 위한 방법
아무 짓도, 아무것도, 아무 말도 않고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가만히 있는 것

가사 없이 부를 수 있었던 노래도
시간이 지나고 들으면 가사를 까먹은 것처럼

내용을 다 꿰뚫고 있던 드라마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전개를 까먹은 것처럼

너와의 만남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까먹고
버틸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너의 얼굴을 스치듯 보고도
마치 기억에 없던 사람처럼 너의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봤던 드라마나 영화, 다시 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숨겨진 것을 찾아내지만 결국 결말은 바뀌지 않기에

부디 이제 나한테서 하나씩 너의 존재가 잊혀가기를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나 자신이 도와주기를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고이고, 마음이 아린 사람아
우리, 제발 다시는 만나지 말아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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