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둥이 임신 12주차입니다.
미친 토덧에 변기요정인 요즘...
오늘 첫째 아이 돌잔치날이였어요...
지금 끝나고 집에 왔는데
악몽과 같은 돌잔치였네요...
너무 힘들고 화나고 지치고 어이이없음에 그냥 손가락 으로 눌러 넉두리 하고 가요..
위로해주세요
결혼식을 했었던 업체에서
아무 고민없이 계약을 했던 부메랑이
오늘 돌아왔어요...
결혼 전문업체인데 돌잔치도 한다는 말에
그냥 했어요...
오늘 어떤일이있었냐면요
6시반시작인데
스냅에서 5시에 사진찍으러 오라는 연락받고
준비 다해서 도착했는데
홀은 3시 예식 손님이 바글바글 해서
돌상업체도 세팅을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요
스냅기사님 당황했는데
예약 실장님은 왜 지금 왔냐고 입장은 6시부터라며
그냥 예약실로 들어가서 나오질 안더군요..
예약만 하면 답니까...
(원래 1주일 전에 돌잔치 사전안내전화가 오는데 저한테는 안왔데요 )
그래서 그사람들의 의사소통 부재로 저희는 이렇게 된거죠...
저는 제가 홀 들어가서 거기 계신 직원에게
저희가 가져간 큰박스 3개(답례품,이벤트 선물)+한복 혹시 잠간 여기 놓을수 있냐고 부탁드리고
알바생이 봐준다고 확답듣고
일단 나와서
밖에서 스냅찍었어요 ㅋㅋㅋ
어디서 찍었는줄 아세요?
스타벅스 건물 앞과 모텔앞
정류장 앞 나무 ㅋㅋㅋ
생각해도 어이없네요
대충 찍고 올라가니
아직도 홀 정리중...
옷어디서 갈아입냐고 했더니 수유실로 가래요
(식당앞에 수유실 1개, 홀마다 작은 수유실 없어요 예식전문이라)
올갈아입고 문열었는데
식당 큰 카트가 수유실 문앞을 다 막고 있고...
큰소리로 몇번 부르니
주방 아줌마들 나와서 카트를 치우더라고요
한복은 이미 주방물 다뭍고...
이제 시작이에요...
사회자가 면도도 안한 얼굴로
티한장 청바지인가 입고 왔더라고요
인사하고 이벤트내용 드리고 선물 드리면서
미리 한번 정리해두시고 진행부탁드린다고 50분정도부터 시작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둥이 임신중이니까 가능한 빨리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부탁드렸어요.
모르겠어요
예식전문이라
원래 홀직원들이 이렇게 무신경한건지 원래 부모가 다 알아서 하는건지
그러다가 시작하는데
홀 지배인이랑 사회자랑 싸우더라고요
하하하...
제가 말리고 중재하고
이게 머하는 짓인지...
일단 돌잡이고 다 빨리 끝내야한다는 생각에 말렸는데
그때 뒤집어 엎었어야 할까요...
사회자... 지배인...그리고 예약실장... 총체적 난국
이 다음엔 음향이 나오질 안았어요
생일축하음악 빵빠래 모든 음향이 나오질 않고
그냥 앞에서 말로만 (사회자는 폰으로 이것저것 트는 것 같은데 홀전체가 연결이 안되어있었나봐요)
하고...
이벤트...
사회자 새끼
선물 정리도 안해놓고 해서
우왕자왕
제가 처음에 선물 찾아서 나눠주다 배가 너무 땡겨서 앞에 앉아있었는데 가관이였어요...
럭셔리 선물 .... 4만원짜리 바디세트 준비했는데
지 맘대로 말도 안되는 퀴즈(번호맞추기) 내서 9살짜리 애들 주고
선물에 다 붙어있는데
아무거나 막주고
퀴즈도 제가 다 써놨는데
자기 맘대로 냈다가 취소하고...
진짜... 제가 한번은 어.. 그거 아닌데 했더니
저한테 오더니
"다시 받아와서 진행할까요???"이 ㅈㄹ...
진짜 울고싶었어요...
가시는 손님들이 다 사회자 머냐고 음악왜 안나왔냐고
다 물어보시고... 진짜.. 오늘 환장파티했어요...
원래는 홀직원이 와서 오늘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어떻게 하실지 이야기를 한다는데
저희는 그런게 하 나 도 없었어요...ㅋㅋㅋ
자기들이 실수했다고 하는데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있는데 쓰기도 귀찮네요...
하하하하....
여러분.. 그냥 돌잔치는 돌잔치 전문 업체 가서 하세요
저 둥이 낳으면 그냥 이번엔 집에서 미역국에 밥먹고 말려고요...
아까 정산하면서 있는 사실 그대로 다 말했는데
자기들이 금액적으로 먼가를 해줄수 있는건 없데요
근데요 금액적으로가 문제가 아니라
전 돌잔치를 망했는데 머라는 건지...
제가 싫어요
왜 거기서 돌잔치를 해서 ㅠㅠ
기분이 똥이에요...
오늘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한포진이라고 하나??? 그거 확올라와서 간지러워 미칠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