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랑이랑 같이 갈 곳이 있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신랑의 회사 쪽으로 가게 됐어요.
이 사람이 인상을 쓰며 밖에 나와 있더라고요.
뭐가 기분 나쁜 게 있나 하고 계속 눈치 보게 됐어요
어쨌든 밖에 나갔다가 일을 마치고 다시 회사쪽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신랑보다 9년 후배인 여자 직딩을 만나게 됩니다.
저도 말로만 들어서 누구인지 제대로 몰라서 인사를 쭈뼛하는데 남의 편이 후배에게 웃으며 손 흔들고 인사해주고 멀리 가는 걸 흐뭇하게 바라보는 겁니다.
저는 순간 손이 후덜 후덜 거렸어요.
저한테는 보여주지 않은 눈빛이었고 정말 속이 뒤틀렸습니다
계속 참자.. 참자 해도 퇴근 시간에 신랑이 모는 차에 타서 인상이 쓰여지는건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아무리 참으려도 해도 차 안에서 눈물이 나왔어요..
당장 뛰쳐 내리고 싶었어요.
나중에 신랑왈
자신은 백퍼 아무 감정도 없답니다.
그 눈빛 행동을 본 저로서는 참 비참하네요.
제가 본건 무엇이었을까요...
여자의 직감으로는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신랑에게 뭐라고 다시 얘기를 해야 할지..
이사람 억울하다며 따지는데 머리 뚜껑이 열리려고 했어요.
아무 생각없이 본 저도 너무 울컥한 상황이었는데 자신은 모른다고 내빼는게 정말 병신쪼다 빠가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