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6월에 결혼을 앞두고있는 예신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예단문제로 골치가아파서 여러분 의견좀 듣고싶어서요.
일단 상견례때 양쪽부모님이 처음보신거고...2시간가량 대화를 하긴했으나,
서로 명확하게 이야기된게 아니라 둥글둥글 얘기가 된 상태라 애매하네요ㅠㅠ
일단 남자친구가 현재 살고있는 집 A는 현재 시세 2억정도로
남친 부모님께서는 요새 집구하기도 어렵고 저희가 결혼하면 쓰라고 하셨어요.
집 명의는 당연히 남자친구 부모님 명의이구요.
나중에 팔 때 남동생과 너랑 나눠가졌으면 한다 라는 입장이신거에요.
그리고 아버님은 모르겠는데 어머님은 혼수를 1000만원에 현물해서
하셨으면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남친쪽은 이정도밖에 입장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남자친구도 그냥 어머니가 자기 친척형네는 이랬다더라..하고 말씀하신거보니
원하시는것 같은데 저희집에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런 상황을 제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아빠생각은 많이 다르셨더라구요..
일단 그 집 명의는 남친의 아버지것이고,
집을 팔아 자식한테 넘길 때 추가로 양도소득세?라는것도 붙는다.
나는 이런 문제는 나중에 유산으로 상속받거나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지금 너희에게
집을 줬다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남동생도 지금 20대 후반으로 언제결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혼한다고하면 너네도 얼른 집을 빼드려야하는 상황인것 아니냐,
그러니 그건 조금 애매한 문제인것 같다.
그리고 결혼하면 너네가 함께사는건데 그렇게 부모한테 기대는것도 아니다..
그리고 사실 나는 함을보내고 예단을 보내고 돌려주고 이런거는 옛날부터 악습이라고
생각하여 너네는 안하길 바랬던 것도 있다.
그게 다 무슨 의미가있냐, 그리고 예단을 1000만원 보내드리는것도
남자친구네 어머니께서 돈이필요해서 그런것은 분명히아닐것이고,
이모들이 많으시니 보여줘야 할 명목이 있어서이실 것 같다.
그건 물론 집안 분위기가 다른 거니까 이해할 수 있고, 원하신다면 드릴 수 있다.
전혀 문제될 일 아니다. 얘기만 잘 조율해서 내게 말해다라.
다 괜찮은데, 난 예단을 현금 1000만원으로 드리고 뭐 그런 행위 자체가
솔직히 내 소중한 딸을 그집에 파는것 같아서 기분이 XX나쁘다(웃음)
나는 너 남자친구네 부모님께서 요즘세상에 집구하기도 어렵고 힘드니
이사가시면서 기존에 있던 집을 너네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엄청난 편의를 봐주시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견례 할 때 "자기들끼리 하는거죠~ 얼른 계획잡고 돈 모아서 나와야겠네" 라고
했던거였다.
그리고 너 남자친구와 너는 나올 때 편의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그 돈을 부모님께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중에 너랑 너 남자친구에게도 좋은것이다.
뭔가를 받는 것은 너에게도 부담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그리고 상견례때도 쓸데없는거 없이 모두 아이들에게 주자고 말했다싶이
큰돈은 아니지만 너네에게 3000만원정도의 돈을 주고 그 돈으로 집도 꾸미고
남으면 나중에 집사는데 조금 보태기도 하고 뭐 그돈은 너네가 어떻게 사용하든
현명하게 잘 사용했으면 했던 거였다.
결혼하면 너네가 사는거지 요즘은 집안대 집안의 만남이 아니라
너네가 좋아서 만났기 때문에 묶인것 뿐이라고 생각하며 양가 부모님이 간섭할 일도 아닌것이다.
라는 입장이시더라구요.
저는 아빠마음 남자친구 어머니쪽마음 모두 이해가 갑니다.
남자친구 어머니도 그렇게 크게 바랄분은 절대 아니세요.
지금 이런얘기 하는건 서로의 의견이 오가는 과정이니
최대한 두분 맘 안상하시게 조율을 잘 하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할겁니다.
하지만 지금 어려운건....
집 문제를 도대체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네 집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아니 집 팔아서 돈 반은 준다고 했는데 이건 또 무슨소리람"
하고 느끼실수도 있고...해서 참 어렵네요..
저희집 쪽 입장을 남자친구한테 최대한 기분상하지 않도록 전달하고싶어요.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얘기를 잘 하는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