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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이후

ㅇㅇ |2019.03.10 01:45
조회 496 |추천 0
성희롱후 사과받았는데 뭔가 기분나빴음.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항의하는데 처음엔 더 큰소리더니 같이 큰소리치니 수그러들다가 절대 그런의도 없었지만 미안하다고 어깨를 툭툭침.
아마 이부분이 기분나쁜거같음. 진심같지 않음.

이후 톡이옴.
미안하다 내가 상처줬구나.(상처가 아니라 깊은 빡침을줬음)
그런데 꼭 그래야했냐. 살짝 나한테 말하면 되지 사람들앞에서 망신줬어야했냐? 난 좋은마음으로 블라블라 ... 수십년간 그렇게 남녀가리지 않고 해왔는데

ㅡ악수하자면서 손바닥긁은걸로 그랬던건데

몇년간 수없이말함. 물론 처음이후 악수청할때마다 거절함. 그런데도 계속 볼때마다 악수하자고 해서 터진것임.

자기는 들은적없다. 귀가어두운데 내가 작게 말했을 것이다. 라고 함.

그리고 손바닥 긁은적없다. 간질였을뿐이다 라는 이상한 말을 함.

미안한척하면서 전부 내탓으로 돌리는것같음. 그러다 70넘은 늙은이 이해좀 해달라는 내용을 보고 그래 이쯤에서 그냥 넘어가자 싶어서 알았다고 함. 물론 다시는 건들지말라고함.

난 약자에게 약한편임. 강하게 더 큰소리칠땐 개빡쳤는데 이렇게 죽는소리하니 짜증은 나는데 나도 좀 수그러들음. 그냥 마무리되는듯 했음..

그러다가 톡이 옴.

미안하다면서

잊기로 하고 이제 생각나면 웃어버리기로 하자고함.

난 그냥 앞으로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그냥 이쯤에서 그만하겠다고 답함. 그러니 답이

잊기로.

이렇게 옴.

다시 내몸에 손대지 말고 적정거리 (한팔거리)안에 들어오지말고 그냥 나한테 말을걸지말라고 하니까

비약하지 말라고함.

갑자기 급빡침이 올라옴.

신고하든안하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문의할것임. 빡치니 머리가 아프고 열오르고 다른일이 안됨. 잠도안옴. 상담이라도 받아야겠음.
동네 지구대에 문의해보니 요즘 경찰들 꼭 상담관련 교육을 받는것처럼 친절하게 응대를 잘해줌.

의문이 드는게 본인은 처자식이있고 손주도 있고 수십년간 남녀가리지않고 반가움의 표시로 악수하면서 손바닥을 간질여 왔다고함. (긁은적은 없다고함)

그런데 왜 처자식한텐 말안함? 그리고 정말 순수하게 의도없이 그런게 맞음? 나한테만그런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는데 자기와이프 어디갔다고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가 하면 얼굴 가까이 들이대면서 내가 안보고싶었어?이런건 예사고 유부녀들한테... 유부녀아니라도 문제임. 같이 아는 사람들이 그냥 무시해오고 기분나쁜걸 돌려 표현하거나 곱게 말로함.

그런데 내가 목소리를 작게말해서 자기가 들은적이 없다고함. 이런걸보면 정말 모를수도 있나 헷갈림.
차태워준다고 할때 '우리는 좀더 있다가 갈려고요.' 그러면 '내가 기다릴까?' 라고 함. 거절을 대놓고 '너랑가기싫어서다'라고 하는사람은 없는데 거기다 스트레스를 점점 받다보니 무시하거나 말걸어도 대꾸안하고'ㅇㅇ씨 ~보고싶었어~' 이럴때 반사적으로 '아이고 제가 보고싶을 필요는 전혀없구요' 라고 한적도 있음.

다 떠나서 아니 내가 그냥 서로 모르는사람으로 지내자. 절대 내몸에 손대지말고 한팔거리 이상 가까이 오지도 마라. 그러면 더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하는데

왜 잊기로 하자 비약하지말라 딴소리를 하는것임?

좀 가라앉았다가 그래 영감인데 이쯤에서 그만하자 싶었는데 또 이상하게 말을 꼬으면서 빡침에 불을지피는 이건 도대체 왜이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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