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5일.
고3이 되기 몇달전 우리는 사귀기 시작했어.
너를 1년간 짝사랑하고, 두번만의 고백끝에 너랑 사귀게되었지.
너랑 사귄다는게 정말 행복했어. 항상 웃고다니는 네 모습과,얼굴도이쁘고 윗사람들한테 예의바른모습이
내마음을 끌리게만들었거든.
너를 만나기전에는 하루하루가 질리고 무기력했어.
학교마치면 학원,운동하고 자고..
하루일상이 반복적이였는데 너를만나고나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매일 보고싶더라고.
그렇게 사귀다가 고3이되고, 같은반이되서
우리는 학교에서 밥도같이먹고,쉬는시간만되면
안마도 해주고,산책도하고,매일 밤늦게까지
같이공부하고 집도같이갔었지.
너한테 편지써주고 선물해줬을때 너가 기뻐할
모습들을 상상해보면 너무너무 행복했어.
사귀는동안 정말 많은편지도 써주고,사소한 선물도
자주해줬었지.
때론 다투기도했어. 너는 연락을 잘 안하는타입이고
나는 좋아하는사람한텐 하루종일 연락하는 타입이라서
연락문제로 자주싸웠었지.
그래도 사랑하니깐 서로를 이해해주고하니
싸우지않게되더라.
고3이라는 10대의 힘든시기를 같이보내서
외롭지가않았어.
대학준비때문에 한달에 한번놀며,정말 너무행복했고
공부하기싫었는데 너랑 같은반이되서
옆에서 같이 공부하니깐 즐겁고 성적도 너무많이 오르더라.
고3이라는 중요한시기에 서울,전주,부산 등등
짦지만 누구나 해보는 타지역에도 데이트하러
놀러가보고 너무행복했어.
태어나서 한번도 해보지않은 많은추억들을 너랑
함께만들수가 있어서 행복했어.
그렇게 우리의 고3생활이 끝나고,
각자 다른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지.
장거리연애가 시작됬어. 너는 서울, 나는 대구..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말 있잖아.
난 그말 믿지않았어.
너가 나한테 말햇다시피 대학가기전 사겼는440일동안
어떻게 자기한테 한결같게 대해줄수있냐면서
날 신기하게 여겼지.너는 권태기도 왔었지만
나는 권태기도 안왔었으니깐..
너랑 결혼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매일했어.
내물건을 살때 너꺼도 같이사고,
너가 슬플일이 있으면 440일동안 한결같이 너에게 달려갔어.
너랑 평생 함께할줄만 알았는데,
대학들어가고 1주일만에 헤어질지 누가알았겠어..
너 엠티날에 내가 궁금한일이 있어서 전화를 50번했어
근데 너는 나보고 그딴걸로 전회했냐며
헤어지자했잖아. 널 구속하는거같고.집착하는거 같다면서 말이야.
전화50번건것을 내가잘못한게맞아. 하지만
페이스북에 나랑관련된 내용을 몇개 지우는데
그게 안궁금한사람들이 어딨어. 난 단지 이유가 궁금
했을 뿐인데, 엠티끝나고 말해줄게라고 하던지,
전화했을때 바로 대답해줬으면 됬잖아.
헤어질때도 전화한번만 하자니깐,카톡으로
대화도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너는 사과도 한마디안하더라.
우리가 사귄 440일동안 그많은 추억과 기쁨들이
물거품이 되는거같았어.
말도없이 헤어지고 날 차단하고...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고 인사나누자했더니
너는 오만정 다털렸다며 날더이상 보고싶지않다며
말했지.
서울에서 너는 학교생활 잘하고있을까?
대학교 새내기인데 내가연락 자꾸하면 친구들이랑 친하져야하는데 피곤했을거 알아.
근데 그러면 진작 얘기해줬어야지. 꾹 참다가
바로 헤어지자하고 차단하는건 아니잖아.
난 아직도 네 추억속에 살고있어.
너한테 정말 헌신해줬고,내 인생이 망가지더라고
너가 좋다면 너에게 다해줬어.
그래서 헤어지고나니 내 곁에는 친구도 안남아있더라.
니가 안돌아올거 알아. 하지만 난 왜 대학생활
적응잘하면 니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이런생각 하는 내가 정말 한심하고 바보같아.
널 좋아한만큼 눈물량도 많고,배신감도 크게느껴지네
니가 너무좋아서 주변사람들한테도 항상 니자랑
뿐이였어. 주변사람들도 나보고 사랑꾼이라고 했지.
항상 꿈에도 니가나와. 헤어지고 1주일동안 매일나오더라. 꿈 속 스토리는 항상 너랑 재회하는 꿈이야.
꿈에서 깨고나면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더라.
난 이렇게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있어.
사진도,물건도 버릴 자신이없어서 생각날때마다
보면서 너생각 할려고..
차단당해서 너가뭐하는지 알수도없고 궁금해죽겠어.
뭐.. 잘지내고있겠지. 넌 밝은아이였으니깐.
20대의 시작을 너와함께 보낸다는게 넘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는데 10대의 마지막이 끝나고
20대의 시작이 너와 남이된다는게 믿기지가않네.
헤어진지 1주일이됬는데도 가끔 헤어진것을 난
부정하기도해. 너가 안돌아올거 알지만
언젠간 다시 만날날만을 기다릴게.
주변사람들한테 치이지말고 고3때는 내가항상
챙겨줬었는데 이젠 어른이니깐 너스스로 잘
헤쳐나가야되.
항상 멀리서도 응원할께. 언제나 연락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