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톡 써보네요ㅎㅎ
결혼 기념일이라 일본 놀러왔는데 어떤 가족들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칸막이로 된 조용한 모츠나베집에 밥을 먹으러갔어요.
그런데 바로 옆방에 한국인들이 밥을 먹고있더라구요. 처음 들어서자마자 꼬마가 큰소리로 울더군요... 그건 저희도 아기가 있어서 십분이해했어요. 그런데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쯤 돼보이는 아이들이 "하나 둘 셋 그라시아" 이러면서 박자맞춰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처음엔 참았어요 그런데 십분 넘게 계속 소리지르고 난리치길래 일본사람들이 한국사람 뭐라 생각하겠나 싶어서 옆에 틈으로 그 집 할머니한테 "죄송한데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데 아이들 조금만 조용히 시켜주시겠어요?" 이랬더니 본인 딸한데 "일본인도 아니고 같은 한국인들끼리 그거도 이해못해주나 싸.가.지.없.이" 이러더군요...하...어이가없어서...
그래서 제가 남편한데 "우리보고 싸가지없단다"이러니까 그 말을 들은 할머니가 "아니 우리끼리 농담으로 한말이였어요" 이러시는거에요...하...
그래서 제가 "너무 다 들리게 이야기 하시는거 아니에요?"이랬더니 할머니는 애가 여섯이다면서 같은 한국인끼리 이해해달라 그러고 그 집 딸은 애들보고 "야 옆에서 조용히 하라잖아! 조용히해" 이러는거있죠...
남편이랑 밥맛 다 떨어져가지고 싸우자고 저런말하나 싶어서 별생각 다 들었는데 한국 이미지만 떨어질거같아서 참았어요;;
여행 내내 그런 몰상식한 집 만나질않길 이러면서 다녔네요...같은 한국인 찾기전에 개념부터 찾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