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정했어요)
친구가 알아볼까봐 자잘한 건 좀 바꿔서 쓰겠습니다
이 글은 오늘 아님 내일 내 삭제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말하자면
친구는 몸이 많이 안 좋아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있구여
남친이 의대생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거짓말 같습니다
일단 의심가는 점을 짚어보자면
1. 매일 돈이 없어요
그 돈이 없는 핑계도 제각각입니다
먼저 학생 과외를 했는데 과외비 주기로 한 부모가 돈을 안 준답니다 제가 신고하라고 하니 그 부모가 외국으로 출국해 한국에 돌아오질 않는다네요?
그리고 원룸에 살다 방을 뺐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돌려준다면서 돈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친구 돈으로만 데이트비용을 충당했구요
그 외에도 돈 없는 핑계가 엄청 많았는데 대충 이정도만 쓰겠습니다
친구가 일을 그만두고 나서는 좀 돈을 가져오나 싶더니 다시 시작입니다 돈이 없어서 부모님한테도 헬프 친다더니 거절당했다고 해요.
제가 의대생이면 마이너스 통장 뚫으면 되지 않냐고 하니 남자친구가 신용이 너무 나빠서 안 된다고 합니다.
2. 지역이 맞지 않음
남자친구는 a시의 의대생이고(a의대라고 하겠습니다) 그 의대의 본과 실습 병원은 b지역에 있습니다.
근데 지금 친구랑 남친은 c지역에 있구요 본과 실습할 시기에도 계속 c지역에 있었습니다 c지역의 00 의료원의 모 교수님 밑에서 일하고 있었대요
저는 의대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의대생 지인에게 물어보니 걔 지금 b지역에서 본과 실습하고 있어야 하는데? 왜 거기 있어? 라고 하더군요
제가 뭔가 이상해 c지역 00의료원에 자주 가는 다른 지인에게 물어봤어요 혹시 a의대생이 일하고 있냐고. 돌아온 대답은 아직 국시도 통과못한 의대생을 고용하는 교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의대에 대해 모르니 이 부분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건 거의 10개월 전이구요. 지금은 국시를 쳤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3. 국시를 통과해놓고선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는 중
남자친구 본인 말로는 국시를 이미 쳤다는데
지금 돈이 너무 없어서 노가다를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노가다 알아볼 시간에 인턴 병원 알아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의심가는 정황이 엄청 많은데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제가 지금 생사람 잡는다곤 생각이 안 들어요 아무리 봐도 사기꾼이 맞는 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참고로 제 이야기 절대로 아니에요.
악플은 지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