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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휴 |2019.03.25 14:20
조회 12,869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스타트업 회사 4개월차 입니다.

수출 업무 관세사 대행해서 하고 있고, 회사 전반적인 잡일과 경리일을 하고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라 모든걸 새롭게 해야 했어요.

위에 사수분이 계시지만 다른 직무가 있으셔서, 저는 인수인계가 없이 혼자 회계사무소나, 4대보험 공공기관 고객센터를 통해서 일을 배우고 현재는 경리일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수출업무도 대행업체를 끼고 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어려운건 없어요.

하지만, 저는 무역이나, 회계쪽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경리일은 조금만 배우면 엄청 쉬울줄 알았어요.

막상 해보니, 꼼꼼해야 하고 자금에 대해서는 기억력도 좋아야 하며, 생각보다 챙겨야 할게 많더라고요... 모든일이 쉬우면 얼마나 좋겠냐만,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운게 당연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회사 사람들 참 잘 대해 주십니다.

급여도 생각보다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시고 먹는거 사무용품등등 사소한부분도 여직원이 저혼자밖에 없어서 세심하게 배려해주십니다.

 

그러나 고민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단순하게 경리일만 하고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이 아닌 스스로 일을 찾아서 다방면에서 전문적으로 잘할수 있는 직원이길 바랍니다.

모든 회사의 오너들은 당연히 직원이 능력이상을 발휘하면 좋겠다고 생각할테지요.

하지만, 저는 아예 도화지 상태로 들어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업무를 어떻게 실행하며 어떻게 보고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4개월정도 지나니 처음 헤매던것 보다 괜찮더라구요.

요즘은 갑자기 맡게 된 업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알아보고 해야 하니 실수도 하고 지적당하는 일도  많아 졌습니다.알아보며 진행했던 일들이 나중에 안 맞거나 엉망이 되어 일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크게 질책하지 않으시지만 제가 실수했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사실 회사에서 인수인계나 업무 지시조차도 없이 혼자 찾아서 일을 배우며 한다는것은 참 힘든거 같습니다.  그걸 아셨는지 처음 3개월 동안은 아무말씀 없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격려만 해주심) 그런데요.. 이제 진짜 제가 출근해서 퇴근시간 까지 정해진 업무 이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장 생산관리 일을 따로 공부해야 할지 품질관리와 영업을 공부해야 할지... 아니면 아예 회계사무소 하던 업무를 자체 기장한다고 업무를 늘려야 하는건지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두서 없이 쓴글이라 이해 부탁드려요.

회사 다닐때 마다 힘들다고 그만둘수도 없고, 이런 고충을 사수에게 말해서 들어줄거 같으면 얼마나 좋게요 ㅠㅠ 전혀 안통합니다.

오히려 잘 챙겨주시는게 더 부담되고 하고싶은말도 못하겠고, 늘 의기소침하게 있는거 같네요 ㅠ

혹시 회사생활 하시면서 조금더 성장하려면 사수도움 없이 혼자 발전할수 있는 방법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수8
반대수0
베플ㅇㅇ|2019.03.26 11:33
스타트업의 장.단점을 다 겪고 계신거같은데요 확실하게 해두어야할것은 회사에서는 어떠한 업무를 하기위해 채용을 한것인지를 항상 인지해둬야할거에요 대부분 알려주지 않으면서 지금 이상의 배를 하길 바랄꺼에요.업무의 구분이 당연히 명확하지않기때문에 내가 멀티로 하다보면 직원채용을 하지않을거구요.저도 스타트업회사에 있다가 그러한 문제로 결국엔 제가 그만뒀답니다..ㅋ내가노력한것과 상관없이 그 외적인걸 더 바라기때문에 내 능률은 저평가되기 일수이니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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