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우리 이제 헤어지자
정말 3년내내 오빠 옆에서 술만먹고 생각하고 다시 아무일 없다는듯이 물흘러가듯 만나고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진심이야
힘들어서 못만나겠어 물론 오빠가 더 많이 힘들고 내가 못헤아린게 더 많을수고 있다고 생각해 나는 3년이 넘는 햇수로4년이네 오빠랑 웃고 슬펐던 나날들이 힘들어도 모든게 행복하고 더군다나 같이사니깐 그만큼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그런 시간있였어 항상 일상이 매순간 행복했었으니깐 그런데 어느순간 오빠랑 내사이에 있는게 사랑도 아닌거같아
오빠랑 나사이에 사랑이란 단어는 흐릿해진지 오래고 그렇게 힘들어지고 서로가 ,내가 지칠대로 지친것 같아 그렇게 매번 오빠한테 지쳐갈쯤이면 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오빠를 씹어가며 오빠를 원망하는 한탄을하고 그래도 언제나 내옆에 있을 사람이니깐 참아가고 혼자 합리화하고 오빠를 사랑했기 때문에 혼자 있는 나를 그나마 이해해주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었어
그러다 어느순간 오빠의일로 데이트를 미루고 서로가 멀어지고 내가 단지 어색하단 이유로 관계를 멀리하고 그래도 서운했지만 괜찮았어
오빠가 어느 일이든 더 잘되면 가장 기뻐할 사람은 나라고 생각했으니깐
근데 점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었던 우리에게
서로의 이해속에서 조용히 쌓이는 서운함들이 이젠 알아챌수도 없을만큼 커져서 둘중하나는 혼자 버텨가면서 시간과추억이라는 명분으로 억지로 만남을이어 갈 만큼 힘든시간으로 다가온건가봐
우린 엇갈릴대로 엇갈리고 만약 정말 엇갈릴수 밖에 없었던 거라면 지금이겠지?
근데 오빠나 나나 사실 어느하나 방향을 틀진 않았지만 그래도 엇갈림이 있다면 그게 나는 서운한거고 오빠는 여유가없다는 이유뿐인거겠지??
어느하나 아쉬움이 크다고 말할 자격은 둘다 없을거야
이해라는 침묵 속에 조용히 쌓여간 서로의 서운함은 아무도 가늠할수 없을 테니깐
대신 그때의 상황을 탓하고 ,서로의 성격을 탓하고, 시기를 탓하겠지만 결국은 이유는 하나인거같아
나는 서운하고 치친마음에 , 오빠는 어떤 마음에서 우리가 점점 서로를 절실하게 원하지 않았던거 같애
오빠한테는 어느순간 사랑이 아니였을 지라도 나는 항상 오빠를 사랑했으니
오빠가 어느 순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 했을 순간 부터 나는 그시간부터 매순간이 슬프고 외롭고 힘들었나봐
오빠에게는 더이상 사랑이 아니였어도 나한테 오빠는 언제나 사랑이였으니
그래도 생각보다 자주 외로웠고 그럴때마다 눈물짓고 나중에는 괜찮은척버텨내는것이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 되었어 사랑을 이런식으로 하면 안된다는것도 알지만 알면서도 오빠가 곁에 없으면 찾아올 외로움 더 무서웠고 서로 애정의길이는 짧았고 혼자 슬픈밤은 엄청 길었던거같네
나는 매번 오빠와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그때처럼 돌아가기를 되돌아보고 떠올리고 과거에 미련이 남았어 맨날 야속하게 변할수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빠는 기다리지도않고 뒤돌아보지도않고 앞만보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내모습을 얼마나 처량하게 하던지 이제 마음 아프게 깨달은거 같아
그래서 이제는 오빠한테 상처를받고 연인이라는 존재보다 이제는 없는 존재가 나을거 같아
어느순간 나 혼자였고 언제나 외로웠고 의미없던 시간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항상 오빠를 사랑했고 정말 행복했어 나는 오빠가 기댈수있는 사람이 되고 감동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고
많이 싸우고 시간이 지나 자주 놀지도 못했어도 그래도 내23살 4년의 사계절을 오빠로 채워진 기억에 감사할게 앞으로 오빠없는 모든시간은 당분간 헤어진 오늘날로 멈춰있겠지만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