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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와이프 외도를 알고도 참고살지만.

냠냠 |2019.04.01 00:34
조회 39,095 |추천 55
폰으로 쓰니 불편하지만.

결혼은 대략 2002년 ?? 20대 후반에 했어.
그냥 흐르다보니.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했고. 그냥 했네.

2005년정도 여자가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점잖은 사람들이 많은 동호회긴 했다만). 여자는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동호회 활동을 했지. 그러다 술자리에서 어떤 의사아저씨한테 보낸 문자가 나한테 걸렸어 (자고싶다).
얼마후 결혼을 외국에서 한다고 구라치고 슬슬 동호회를 끊더군.

2008년에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피로연에서 다섯살 정도 나이 어린 남자랑 잔게 걸렸어. 처가 가족들은 장인만 빼고는 이 사실을 알고 있어. 당시 처제한테 미안하다 전화오고 장모 와서 미안하다 그러고.
당시 간통죄로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했었는데 양측 불러다 심문하거니만 역시나 그런건 현장을 덮치지 않으면 죄를 물을수가 없더라구.

2008년에도 부모님이 한참 애 낳으라고 그래서 노력하던차에 여자가 저러고 다니니 될것도 안되지. 한동안 짜증나서 쳐다도 보기 싫었거든.
귀찮아서 참고 살다가 애는 시험관으로 2014년에 하나 낳았어.

간혹 성질날때마다 짜증나.
내 인생이 불쌍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살아도 부족할 마당에 가끔 생각나면 기분나쁘고.
오늘은 내 책상서랍에 예전 여자 회사동료가 준 사진이 장난 쪽지랑 놔둔게 있었는데 이걸 기분나쁘다고 버렸데?? 사귀기라도 한 사이면 미안하기라도 하지.

감성적으로는 이혼해버리고 싶은데
이성적으로는 귀찮기도 하고
위자료 주기도 아깝고(이건 내가 간통의 피해잔데 받아야되는거 아님?).
내가 병신같아서 십년동안 누구한테 하소연 한번 못해봤네.

아 오늘밤도 짜증나서 닭똥집 배달시켜 술한잔 먹고있는데
이러다 진짜 암걸릴것 같아.
가뜩이나 울 어머니도 위암으로 돌아가셨ㅠㅠ

나이 사십 중반에 열심히 일해서 집 도움없이 이십억은 벌었어. 지금 연봉도 일억 칠천은 될듯.

이렇게 살 인생은 아닌것 같은데. 어디서 꼬였는지
그냥 위로나 받고싶네. 왜 이리 병신같이 살고있나 몰라.

좋은 여자들 만나서 사시게들.
추천수55
반대수26
베플ㅇㅇ|2019.04.02 11:01
하.. 답답하다 처음 걸렸을때 안거르고 뭐함? 여자든 남자든 바람한번 피면 아무리 싹싹빌어도 거르는게 답이다. 안거르면 지팔자 지가 꼬는 거임.
베플ㅇㅇ|2019.04.01 16:37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 않으면서 굳이 옆에 두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헤어지시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하세요 그렇게 살다가 스트레스받고 아프기라도 한다면 너무 억울 하잖아요 돈몇푼 주기싫다고 옆에두지말고 그만 버리세요 내인생을 새로게 시작하세요 젊음은 금방 지나간답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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