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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ㅇㅇ |2019.04.01 14:10
조회 635 |추천 0

여자친구와는 처음에 같은지역 회사에서 만났어

 

그 지역에서 1년정도 같이 사귀다가

 

내가 군대를 가야되서 작년 5월에 고향으로 내려갔어

 

여자친구는 나에게 첫연애였고, 첫번째 여자친구였어 

 

여자친구 고향에서 내 고향까지는 버스로 2시간 20분정도 걸려

 

작년 6월에 군대에 입대해서 여자친구가 정말 편지도 매일 엄청나게 써주고, 군대 사람들위해서 개별포장해서 보내주고

 

정말 지극정성으로 나를 봐줬어.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서 다쳐서 올 1월에 나와서, 3월에 전역을 했어.

 

만나는건 2~3주에 한번씩 만났어. 처음에는 매주 만났는데 둘다 힘들고 금전적으로도 많이 들더라구 

 

생각해보면 여친이랑 참 많이 싸웠다. 서로 동갑(올해 25살) 이기도 하고, 둘다 성격도 똑같았았거든

 

거의 1주일에 한 번씩은 무조건 싸웠던 것 같아.

 

근데 이상하게 같이 있으면 절대 안 싸우고, 항상 카톡으로만 싸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싸울때면 서로 개 쌍욕하고, 매번 헤어지자하고 , 막말이란 막말은 서로 많이했어

 

그런데도 같이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고, 싸워도 하루면 풀고...

 

근데 저건 나만 그랬던걸까. 나만 막말 들어도 여자친구가 좋았던걸까...


 아니면 여자친구는 속에서 곪아가고 있었던 걸까.

 

여자친구는 나에게 지치고,스트레스 받아서 나에 대한 감정이 사라졌어.

 

원래는 시간을 갖자고 햇는데, 오늘 연락와서 이렇게 말해주더라

 

'너랑 다시 연애하고싶고, 다시 놀구싶은 생각 정말 많이했어 ,다시 연락하고 일상이야기도 하고싶고. 근데 너랑 다시 싸우거나, 서운한거 이야기 하는 일이 생기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다시 상처받을거 생각하니. 냉정하게 우리는 여기까지 해야될 것  같더라'

 

 

 

내가 더 잘할게 라고 하면서 정말 붙잡고 싶었어 진짜... 내가 매주 너한테 갈게, 내가 노력할게 라고 말하면서..


근데 저렇게 말하니까 그럴 수 없더라. 


여자친구도 정말 힘든데 나중을 위해서 헤어지자 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보이는게 상상이같거든.

 

내가 만약 지금 붙잡아도 나중에는 결국 다시 곪고 터질 문제 같기도 했고.

 

결국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서로


"안녕 잘있어"


"잘지내 "


하고 끝났어.

 

그러고나서 사진하고 비트윈 삭제하는데 눈물이 질질 나오더라 ㅎㅎㅎ...

 

군대 입대할때도 눈물은 안 나오던데말이지...

 

정말 후회된다 후회스럽고. 

 

앞으로 여자친구가 하는 애교나 , 여자친구가 좋아하던 음식들을 같이 못 먹을걸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

 

소소한 행복이랑 일상들이 없어지니까 너무 괴롭고 슬프다.

 

 

내 말이 너무 중2병같지? 미안 애들아

 

지금 이 글도 사진보면서 울다가 세수하다가 울다가 세수하다가 쓰고있다.

 

내가 여자친구를 잊을 수 있을까?


잊는다면 얼마나 걸릴까?

 

 

 

그냥... 뭐라지.. 쓰고싶어서 썼어

 

뭐라도 쓰고싶어서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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