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5년을 연애하고 10째 살고 있어요
연애초기부터 저는 신랑이 다른 여자들과 밥을 먹거나 전화를 다정하게 하면 기분이 상했어요.
키스까지 했으면 사귀는 거니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던거죠.
어떤 모임이든지 여자들이 끼어있으면 조금 불안하고 신랑이 바람피지 않을까 늘 조바심이 났어요
나는 이 남자가 첫남자였고 이남자는 연애 초기에도 여러 여자를 만나다가 노선을 나로 정했던거죠.
그 5년의 연애기간중에도 이남자는 많은 거짓말을 했어요.
그래도 저는 이 남자를 좋아해서 참아주고 참아줬지요.
그렇게 멍청하니깐 당하는거야...라고 말하고 싶겠죠?
근데 누군가 좋아지면 사리분별이 쉽지가 않아요.
남편은 29살에 만난 나의 첫사랑이거든요.
결혼을 하고 10년동안 가정에 충실했어요. 남편도 나도...
그런데 최근들어 남편이 여자들과 어울려 노는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섹스를 한다는게 아니라..
만남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아파트 모임에도 남자는 자기 혼자뿐이고 다 누님들뿐이예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요.
작년엔 제게 거짓말을 하고 1박2일 놀러도 다녀왔어요.
그 사실을 알고
이혼이야기가 오가며 부부는 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소유욕이 너무 강하다는 이야길 했오더군요.
연애때부터 남편이 여자와 있는 꼴을 보지 못참고 화를 냈다고..
지금도 그냥 단순한 커피 모임이고...불륜같은것이 아닌데 색안경을 끼고 보는 내가
이해가 안된다고..자기를 구속하려 들고 통제하려든다고 힘들어해요.
제가 신랑이 1박 2일 거짓말하고 놀다온걸 안 후로 모든 여자들이 끼어있는 모임은 가지 못하게
하고 있거든요. 여자와 단둘이 밥먹는것도 못하게 하고..아파트 모임도 못나가게하고
오직 나갈수 있는것은 직장동료모임과하는 술자리나 운동모임정도예요.
10년을 살면서 저는 남편의 톡을 간혹 열어보곤 했습니다.
남편이 거짓말을 할때마다 집요하게 뒤를 캐며 숨통을 조이기도 했죠.
물론 거짓말이 대부분이였어요.
신랑은 내가 여자들과 만나는 것을 아주 싫어하니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되고 저는 그 거짓말을 끝까지 캐냅니다.. 무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요..
남편은 이것을 몸서리쳐합니다. 어떤 방법이라도 알고자 하는 것을 캐내는 집요함을요.
그러나 캐면 거의 대부분 남편의 거짓말을 확인하게 됩니다.
거짓말을 하는 남편이 잘못된건지 캐는 내가 잘못된건지...모르겠습니다.
정말 남편의 말대로 사실대로 여자만난다고 하면 저는 흔쾌히 거기서 멈출수 있는 사람이였을지..
그래서 남편은 거짓말을 하는것인지..
소유욕이 많으면 정말 만나는 여자들과 조금만 친해져도 질투를 하나요?
내가 어렸을적에 애정결핍이 있었나?
보통의 여자들은 남편이 다른여자랑 둘이 밥먹어도 그냥 먹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