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긴글]현재 진행중인 이별 이야기

처음입니다 |2019.04.05 01:43
조회 680 |추천 1
안녕하세요 여러 커뮤니티에 남녀관계의 갈등 문제를 다룬 사연들이 네이트판에 많이 올라오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좋은 조언들도 받는걸 보고 이런 인터넷상에 제 사연을 생에 처음 적어 봅니다.
글솜씨도 없고 정말 쓰다보니 내용도 길고 두서없이 제 감정하나에 의존해 쓰는 글이라 지루하실지 모르겠지만 단 한분이라도 끝까지 읽어 봐주시고 그 친구와 저의 방향이나 느끼신점을 짧막하게 나마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지난 5년 이야기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30살 남자 입니다. 저랑 제 여자친구, 지금은 헤어진 상태이니 그 친구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20대의 절반이상을 일본유학으로 함께 보냈습니다. 동갑이였던 그 친구는 20대 중반에 저와 일본에서 같은 어학교를 다니면서 만났죠. 지금 생각 해 보면 너무나도 그립고 정말 서로에게 있어 가장 서로를 사랑했던 순간들이 아니였나 생각될 정도로 좋은 시간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나이는 같았지만 그 친구는 저보다 일본유학 기간이 길어 한학년 위여서 저보다 졸업을 빨리했죠. 아직 제가 졸업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그 친구는 제 여자친구란 콩깍지를 벗겨도 정말 대단한 친구였습니다. 정말 작은 여린 체구에 부모님께 손한번 안벌리고 일본에서 본인 학업이며 생활비며 취미생활까지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였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부모님의 원조로 비교적 편한 유학생활을 누리며 내가 스스로 움직이고 땀흘리지 않아도 명품이며 맛있는 음식을 누릴수 있고 생활하는거에 부족함이 없던 생활에 익숙했던 20대의 제 모습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성실한 친구와 그렇지 못한 저는 서로 너무 좋아하는 감정에 이끌려 일본에서 4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4년이란 긴시간동안 물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사랑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끌려 만나기 시작했지만 한가지 지금의 상황까지 초래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였죠, 그친구와 얼마 만나지 않아 부모된 입장에서 비싼돈 비싼옷 입혀 유학까지 보냈더니 학교생활은 개판으로하고 마침 그시기에 여자친구(그 친구)까지 생기다 보니 어머니는 그 친구를 좋게보시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제가 모르는 사이에 그친구에게 따로 연락해 헤어지는 쪽으로 그 친구에게 상처되는 말을 했죠. 남부끄럽지 않게 성실히 외로운 타지에서 살아온 그 친구에겐 상처가 컸을겁니다. 상처가 컸던 그 친구는 제 앞에서 울기도 많이 울고 어머니가 생각하는 그 친구가 아닌것도, 어머니가 아무대나 가서 막말
하는 그런 사람도 아니란걸 저는 중간입장에서 너무 잘 알아 그친구도 어머니도 안타까웠습니다. 어머니랑 그친구도 이 문제로 통화까지 했지만 딱히 서로의 감정이 풀리지도 더해지지도 않고 흐지부지하게 전화는 마무리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물론 모든 일의 원흉은 저에게 있는것도 알고 제가 중간에서 잘 했더라면 어머니도 여자친구를 안좋게 볼 이유도, 타지에 나와 정말 성실하게 살아온 여자친구도 얼굴한번 못본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상처 받을 일도 없었을탠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고 나중에 그 문제를 해결하자니 서로에게 앙금아닌 앙금이 남아있더군요.
이 일을 계기로 그 친구와도 어머니와도 많이 저는 싸웠습니다. 제 이기적인 욕심으로 그 친구에겐 어머니 말 그렇게 담아두지말고 그때 당시 당장 학생신분이였던 저희가 내일모래 결혼할것도 아니고 어머니도 그냥 아들가진 색안경으로 너에게 한 말이다라며 너무 상처받지말라는 말로 그친구의 상처를 덮기 마련이였고, 어머니와는 그 친구를 나쁘게 말한 것으로 어머니와도 저는 싸우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런 상처를 받게 된게 저랑 이친구가 만나기 얼마 안지나 일어난 일입니다. 상처를 받은 이 친구도 __ 더러워서 안만나 지아들만 귀한가 라고 저랑 당장이라도 헤어질법한데 나이도 아직 결혼을 하긴 이른 20대 중반이였고 무엇보다 저랑 너무 좋은 관계였기에 그 친구도 상처를 감추고 저랑 일본에서의 4년을 함께 해왔던것 같습니다.
많은 인연이 그렇듯 4년간의 긴 기간동안 그 친구에 반해 성실하지 못한 저의 모습들과 예전 어머니와의 문제로 지금 당장은 좋아하지만 결국 결혼까지는 생각할 수 없다라는 그 친구의 말에 헤어지고 만나고 몇번을 반복했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같은 나라에 없지만 그때당시엔 그 친구가 지금보다 저를 더 좋아해줬던 것일까요 아니면 같이 붙어있었고 맘만먹으면 당장이라도 찾아갈 수 있었던 그런 거리에 있던 사이였기에 그친구도 마음이 약해져서 금방 좋아지기를 반복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정말 그 친구와의 4년동안의 일본생활을 정말 간략하게 쓴 내용 입니다.
그 후로 그친구는 일본에서 취직한 일을 접고 통역쪽인 일을 찾고 싶다며 호주로 떠나 1년간 영어를 배워오고 싶다고 얘기해왔습니다. 물론 저도 그땐 아직 학생신분이였고 저도 아직 결혼이란 확실한 답을 못내리는 상황이라 속으론 정말 안갔으면 하는 마음에 잡고 싶었지만 그때 모습의 저로서는 그친구를 완강하게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호주에 친언니도 계시고 이 친구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있고 미래가 있고 지금당장 내가 뭔가를 제안할 수도 잡을수도 없는 상황이니 1년후면 나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할 시기이니 돌아오면 더 서로가 성숙해진 모습으로 같이 할 수 있겠다 라며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그러고 호주로 떠난 그 친구는 떠난지 2달 남짓해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더군요. 사실 호주로 떠난 이유중에 저와 붙어있으면 절대 헤어질수 없겠다라는 이유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는 이유는 4년간 일본에서 싸우기도하고 헤어지기도 했던 이유와 같았습니다. 너의 성실하지 못하고 게으른 모습을 보면 올해안에 과연 졸업이나 똑바로할지 취업은 똑바로 할지 그리고 예전 어머니와의 그런 앙금아닌 앙금으로 저와 결혼은 할 수 없다 라는 이유였죠. 지금 이렇게 서로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 서로를 정리하기 좋은 시기라며 이별을 고하던 그말에,그 친구가 돌아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저에게는 간지 두달남짓 해서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였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__ 남자생긴거 아니야? 이렇게도 생각해 보며 미워도 해봤고 정말 이친구랑 헤어지는게 서로의 미래에 더 좋은지 정말 내가 이친구를 포기해 주는게 이친구를 위하는 길인가 라며 정말 저의 지난 모습들에 눈물을 흘리며 후회도 해보고 저와 이친구의 서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물론 붙잡았습니다. 어머니 문제는 내가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나로인해 벌어진 갈등이다, 내가 너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좋은 모습, 더 성실해진 모습, 내 앞길 알아서 하는 모습보이면 그런 문제도 좋아질 것이다, 좀더 너에게 믿음직스럽고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며 잡았습니다. 그 친구, 정말 메몰차게 말하더군요. 너랑 결혼하는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것이라며 저를 밀어내려는게 너무 나도 느껴졌습니다. 제가 알던 그 친구의 모습은 어디에 갔는지 호주에서 정말 무슨 일이 있던건지 그 친구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불구덩이로 들어가고 싶은 감정이였죠. 정말 저에게 보고싶다, 좋아한다, 좋은 말만 해주던 그 친구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상처받는 말만 골라서 하는 그 친구에게 저는 끝까지 잡으며 내가 바뀐 모습 변하겠다고 했죠, 하지만 4년간 가장 가까운 제 옆에서 저의 모습을 본 그친구는 당연히 쉽게 믿어주지 않았고 만난지 3년째 되던해에 저의 바뀌지 않는 모습에 많이 실망한 그 친구는 호주로 떠나기 전 그때부터 저에대한 감정이 점점 떴다고 말하더군요. 이친구는 호주에가서 친구들이랑 재밌게놀고 술도 마시러 다니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데 저는 잠든 시간 말곤 이친구 생각에 정말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말 비로서 지옥같은 나날이 무엇인지 생지옥이 무엇인지 29년만에 처음 그 단어의 뜻을 알겠더군요. 너무 힘든나머지 그러면 우리 4년 만난거 전화 한통으로 헤어지긴 너무 허무하다 잠깐 일본에 들어와줘라 얼굴보고 정리하자 라며 비행기 티켓을 보냈습니다. 이친구도 저도 20대의 반이상을 타지에서 벌면쓰고 벌면 쓰는 생활을 해와서 서로 여유도 없었고 저의 욕심으로 이친구를 일본에 오게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티켓을 받아달라며 부탁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졸업이고 뭐고 저라도 한걸음에 호주로 가고 싶었지만 졸업학점을 이수하는 해라서 그 친구가 졸업도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 더 실망할까 제가 본의아니게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한 후로 약 3달 후,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정리해달라는 끈질긴 저의 부탁에 3달만에 일본이란 같은 나라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죠. 정확히 따지고 보면 호주로 넘어가고 약 4달만에 본셈입니다.
4년동안 너무나도 편한 친구였는데 공항에 나가 그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길고 그 친구를 본순간 그 시끄러운 공항에서 정말 제 심장소리가 들리진 않을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떨렸던 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약 2주간의 시간을 갖고 지내며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결국 그친구는 헤어지자는 결론을 내리더군요. 그러고 그다음날 생전 술에 취해본적도 없고 입에 술도 안대던 저는 혼자서 술을 마시고 벌게진 얼굴로 그 친구 앞에서 정말 유치원생 꼬마처럼 펑펑 엉엉 울었습니다. 내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줘야 되냐 내가 그렇게 잘 못 했냐 내가 그렇게 싫냐 그 친구도 오랜기간 저를 만나왔지만 표현도 잘 안하던 제가 이렇게 심하게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졌는지 호주로 돌아가기 3일전, 그럼 저를 한번더 믿어보고 싶다고 말해줬습니다. 정말 세상 무엇하나 부러울거 없는 순간이였던거 같네요. 단 올해안에 졸업하고 취직 잘해서 정말 너가 바뀐 모습을 보여달라는 약속을 하고 2주간의 너무 짧게만 느껴진 그 친구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공항까지 마중을 나가고 웃는 모습으로 출국장으로 향하던 그친구,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될줄은 몰랐네요.
그렇게 또 떨어진지 5개월이 흘렀을까요. 곧 호주의 비자가 끊겨 일본으로 돌아와 그친구도 제 옆에서 하고싶은 일을하며 일본어 강사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서로 갖고 있었죠. 그렇기에 저는 좀더 성실해지고 믿음직 스럽게 이 친구가 돌아왔을땐 정말 지금까지만 봐왔던 언제까지나 부모님의 돈으로 철부지 없던 남자친구가 아닌 정말 믿음직 스러운 모습으로 그친구를 맞이할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달이면 그친구가 들어오기로 서로 얘기한게 계획이였지만 저번달 말, 한 일주일 조금더 된거 같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니, 그날 낮까지만 해도 서로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그날 저녁 저에게 호주에 더 있고 싶어졌다 다음달에 일본돌아가는 돈을 좀더 보태 1-2년의 호주 비자를 연장 하겠다고 즉 헤어지자는 통보를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한편으론 정말 배신감도 느끼고 작년에 그친구가 저와 그런 약속을 하고 떠난 후, 모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졸업에 취업이 당연한 루트이지만 그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었던 시간이였고, 일본 특유의 오락실(파칭코,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큰 역앞마다 쉽게 볼수 있을정도로 도박사업이 잘 되있습니다. 물론 재미로 10만원 20만원 해볼수도 있지만 그게 쌓이고 쌓여 패가망신에 빚더미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걸 알기에 저도 손을 땠죠) 쉽게 얘기하면 도박이죠 오락실을 너무 싫어했던 그 친구와의 약속도 지키기 위해 단 한번도 간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고 좀더 미래적인 모습으로 이친구를 기다렸지만 오기 한달전이 되서 저에게 그런 통보를 하더군요. 지금까진 헤어지자는 이유가매번 어머니 이유, 저의 성실하지 못한 모습에 결혼할 배우자로서 믿음이 안간다 등 그런 이유들 이였지만 이번엔 뭐가 추가 됬더군요. 저에게 감정이 예전과 같이 안간답니다. 당연히 저는 붙잡았죠, 돌아온 대답은, 작년에 그친구와 그런 만남을 다시 시작하고 저는 아무렇지 않게 지내온줄만 알았던 시간들이 그 친구에게는 작년 그이후로 단지 너한테 붙들려만 있던 기분이였다, 너에게 예전 같은 감정이 안간다, 같이 또 지내다보면 좋아지는 감정이 생길지 모르지만 그래봤자 결혼을 하려면 어머니와의 문제도 있다, 정말 어머니와의 앙금을 극복해보려 하는 마음도 있지만 너가 좋아 죽을것 같고 너아니면 결혼 못할거 같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그런 마음이 안들거 같은데 지금 당장 너에게는 감정이없다, 호주라는 자유분방한 생활이 너무 즐겁다 일본에서 죽어라 일해도 뭔가에 항상 갇힌 듯한 일본생활로 다시 돌아가기 싫다 물론 그것도 너에 대한 감정이 있다면 너를 봐서라도 가야지라는 마음이들겠지만 지금 예전같은 감정이 아니다.. 이런 내용들이였습니다. 또 한번 머리를 쎄게 후려 맞은거 같더군요. 저랑 아무렇지 않게 안부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들이 그 친구에겐 의무감으로 느껴졌고 저에 대한 감정을 다시 살리려고 한 노력이였다고,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말 가슴을 도려낸다는 표현이 이런걸까요? 너무 아립니다. 그 친구도 저도 1년이란 기간동안 떨어져 지냈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저는 멀어져 있는 기긴동안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려 온 제 자신이 비참해 지는 기분입니다.
물론 그친구의 감정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정말 가족과 가족이 하는 결혼에서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이쁨받고 사랑받고 싶죠 누구나, 하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저때문에 비뚫어졌고, 지금 생활하는 호주의 생활이 즐겁다 더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 그렇게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 다시 일본 돌아가서 그렇게 살기싫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저에게 많이 감정이 없어졌다는 사실..
여러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큰 이유로 보자면 이런 이유들이 제일 클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그 친구도 하루아침에 생각하고 느껴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진 않았겠죠, 작년, 그 전부터 일본에 같이 생활했던 날들부터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때 부터 그 친구는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겠죠.
지금 당장은 연락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연락을 하면 너무 고맙게도 답장은 해주는 그 친구이지만 원래 우리가 얘기했던 계획처럼 일본에와서 너는 너 하고 싶은거 하고 나는 좀더 믿음직 스러운 모습으로 서로가 같이 지내면 감정도 돌아오지 않을까? 그 이후에 나도 정말 바뀐 모습인 너와 나의 모습으로 어머니와 대면해도 늦지 않을꺼라 얘기하면 말한마디 한마디를 너무나도 메몰차게 얘기를 합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저에게 감정이 많이 없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랑하면 아 이사람을 사랑해서라도 견뎌보자 믿어보자 라며 옆에 있어보려 하겠죠. 그친구가 그렇게 저를 4년간 일본생활때 옆에 있어줬던게 그런거겠죠.. 그렇지만 떨어져 있다 보니 저에대한 감정은 식어가고 점점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니 좋아서 결혼까지 간들 어머니와의 갈등문제, 지금의 호주생활과 일본의 생활 차이, 약속처럼 변한 모습을 보이고 더 노력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이젠 그친구가 감정이 떠나 그걸 보려고도 안하는 현재 상황.. 그런 문제들과 환경이 그 친구에게는 정말 크게 다가올거라 저도 생각됩니다.
정말 헤어질 시기가 온건가, 10년 20년씩 만나던 부부들도 등돌리고 안보고 사는 세상에 나 혼자 이별하고 사랑하는거 아닌데 나 혼자 너무 유별 떨지말고 여자 놔줘라 여자가 아깝다 여자가 견딜만큼 견뎠다,너도 여자가 걔하나 있는 것도 아닌데 남자새끼가 구질구질하게 이미 너 안좋아한다는 여자한테 그러지말고 다른여자 만나라며 저 혼자한테 자학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과도 얘기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이 긴글을 끝까지 과연 읽어 주실 분이 계실지 읽고 정말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실 분이 계실지 의문이지만 이렇게 그 친구와의 얽힌 문제를 저혼자 이렇게 쓰다보니 그 친구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저한테 감정없다 호주에서든 설령 일본 돌아가도 너랑 안만나다 라며 가슴 후벼파는 말만 돌려주는 그친구이지만 지금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저도 지금 막 일시작한 단계이지만 그 친구가 2주후에 비자를 연장합니다. 정말 그전에 제가 호주를 한번 찾아가려고 하는데 그친구가 허락해 주지도 않을것 같네요..찾아간다니 안본다고 와도 변할건 없다고 얘기합니다. 그래도 정말 다시 만날수 있다는 실마리 같은 희망으로 그친구를 다시 만날수 있던, 정말 이제 헤어질시기가 와서 헤어지게 되던 저는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습니다..제 머리속에 가슴속에 아직 있는 그 친구는, 그 친구와 너무 서로가 좋아해서 썸탈때 눈만 마주쳐도 두근거렸던 서로의 모습, 항상 제 마음속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그 친구, 제 인생에서 가장큰 친구이자 애인이 였던 그 친구,그 친구와 했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정말 어제일 처럼 생생하고 아직까지 저는 그 친구를 본다면 다시 두근거리고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 친구는 너무 멀리 가있는거 같습니다..
똥차가고 벤츠 간다는 소리도 있죠, 물론 그 친구가 저와 헤어지고 저보다 더 좋은 남자 조건 좋은 남자와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저도 더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 조건 좋은 여자와 만날수도 있는 것도 알구요.
근데, 그런 여자와 만난들 무엇할까요.. 저는 그 친구를 아직까지 두근거리며 제게는 잘라낼수 없는 너무 큰 존재라고 느껴지고, 설령 그 친구가 다른 어떤 남자를 만나도 그 사람들보다 제가 떨어진 면이 있을지 몰라도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고 더 좋은 모습만 보여 줄 수 있는데 이제는 그 친구가 그게 필요없다고 합니다..
사람 감정을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도 너무 잘알고 지금 상황의 반대 입장에도 서 봤던 저는 제가 연락하고 집착하면 할수록 그 친구는 없던 감정도 더 싫어지는 감정으로 변할거란것도 너무 잘압니다.
저에게 감정이 없어졌다는 말, 그 친구의 감정,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아무리 제가 싫어 죽겠더라도 제 단 한가지 만이라도 단 한부분 만이라도 저를 예전 같은 눈으로 봐주진 않을까요?... 예전 같은 그 친구의 눈을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정말 저도 어디가면 잘생겼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키도 187에 남부럽지 않게 부모님에게도 좋은 대우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저도 그 친구 말고도 또 다른 여자 만나고 연애 할 수 있습니다. 근대 정망 다음 만나는 여자에게 미안해서라도 못만날 정도로 제 가슴속에 그 친구가 자리 하고 있네요..그 친구 이상으로 사랑해 줄 수 없을 거 같아, 저하나 외로움달래려고 미안해서라도 다음 여자를 못만날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지운다는 말,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 수백번 수천번 생각해도 저는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한걸음에 달려가 안아보고 싶고 손도 잡아 보고싶고 머리도 넘겨주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는 현재 상황도 너무 싫고 지난 제 모습들이 너무나 밉습니다..
사실 그 친구가 2주후에 정말 비자 더 연장하기전에 한번 호주 갈 생각입니다. 막 일시작했다지만 일이 무슨 소용입니까 그 친구가 제 옆에 없다면 성실하고 그런 제 모습도 필요없을 탠데, 호주에 찾아가서 솔직히 다시 잡을 생각입니다 카톡으로 주고 받는 글자, 전화기 하나에 의존해서 저멀리서 넘어오는 목소리보단 직접 보려고 합니다. 만나서 다시 잡을수 있던 설령 헤어지는 결말이 되던
제가 싫고 꼴보기 싫다며 제 면전에 욕을하던 뺨을 때리던 더 모진 소리를 하던 저는 지금 제 눈으로 그 친구의 모습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많이 정리한 상태라 헤어지자는 말을 완고하게 저에게 말하고 있네요. 하지만 설령 그 친구는 저를 이미 싹 정리했다고 해서 헤어진다 한들 지금 제 머리에 남아있는 그 친구와의 기억들, 가슴에 남아있는 그 친구와의 추억들, 제 눈에 남아 있는 마지막 저에게 사진찍는 다며 출국장에서 목배게를 목에걸고 저를보며 손흔들며 웃어주고 있었던 얼굴, 제게 남아있는 그런 그 친구의 모습으로는 저는 도저히 정리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여기까지 끝까지 읽어봐주신 분이 정말 한분이라도 계시면 감사하겠네요.. 글주변도 없는 제가 감정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긴글을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내용도 부족하고 저와 그친구의 감정을 좀더 사실적으로 표현 못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저와 그 친구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여러 좋은 말씀과 조언들이 달린다면 꼭 다른글이나 이글에 추가로 감사의말씀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감정의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