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다 그렇듯이 남친도 초반에는 내가 말한거 하나하나 신경쓰고 하루만 못봐도
아쉬워하고 연락 늦어지면 되게 서운해하고 전화도 자주걸고 이랬는데 어느정도 사귀니까
그런것도 싹 없어지더라. 뭐 그런건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매일 보던게 2주에 한번
매일하던 전화도 1주일에 한번, 쉴틈없이 하던 카톡도 하루에 딱두번. 일어났어 나이제 잘게
이게 끝이더라 처음엔 나도 엄청 매달리고 왜 연락 안하냐 맘이 떠났으면 차라리 말을해라
이랬는데 어느정도 맞춰주다가 자기도 진짜 바빠서 그런거라 어쩔수 없는데 어쩌냐고 화내더라고
그래서 나도 얘 연락에 연연해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남친 카톡 알람만 꺼두기도 했는데
오히려 하루종일 카톡 들락날락 하면서 신경이 거기로만 쏠리고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였어
근데 어느순간 진짜 탁 놓게 되더라 항상 맘졸이고 속상해하고 나만 기다리는게
억울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부터 그런게 전혀 없어지더라고 연락오면 오는거고
말면 마는거고 싸우는것도 훅 줄고 찡찡거리지도 않게 됐어 이젠. 남자친구는 이제서야
자기 이해해주는거냐면서 기뻐하던데 솔직히 말하면 걔를 향한 내마음이 줄어든거 같아
보통 이런과정을 겪으면서 헤어지게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