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이고 제가 중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걔랑은 말도 잘통하고 서로 공감도 잘해주고 그냥 죽이 잘맞는
사이였는데 저는 고등학교를 인문계로 가고 친구는 전문계로
갔는데 걔가 그때부터 기숙사 생활도 하고 저랑은 시간이
안되니까 만나기 힘들다는 거 알고 대학도 고딩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문제는 걔가 연락을 하면 답이 없어요. 고1때부터? 시기는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카톡을 하면 어쩔 때는
바로 답이 오다가 갑자기 안오고 톡을 하면 씹어요..
1이 안없어지고 처음에는 2-3일만에 오다가 지금은 일주일은
기본이고 2주까지 안읽은 적도 있어요. 그래서 2주 전에
제가 먼저 잘지내냐고 톡을 보냈는데 역시 안읽고 프사는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맘대로 해라 될대로 되겠지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 그냥 물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냐고 물어보니까 학교일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학교에서 하는게 많다고 이번에 임원으로 들어가서 거의 임원톡방 같은걸로
올라가고 다른톡들 밑으로 묻히니까 계속 위로올라오는거 빼고는 못봤다고 그러는거에요. 여기서 어이없던 건 제카톡이 묻혔다고 해도 제가 다시 톡보내면 제톡이 위로 올라갈텐데 그리고 저는
전부터 이해를 못하겠는게 톡이 오면 미리보기나 상단바에
뜨는데 이건 일부러 안봤다는거 아닌가요? 2월달에도 제카톡을 그냥 씹어서 톡보냈을때도 학교일때문에 바쁘다고 그랬는데
저는 그냥 맨날맨날 카톡 하는 걸 바라는게 아니고 그냥 서로
안부 묻고 그렇게 지내는걸로도 만족하는데 저는 걔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친구한테는 제가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나봐요. 예전부터 말할까 말까 하다가 걔를 만나면 재밌고 그런 생각이 안들어서 안했고 내가 말하면 괜히 사이 틀어지고
어색해질까봐 말을 안했는데 내가 미쳤지..ㅋ
그래서 마지막에 제가 너 이해는 하는데 솔직히 서운하다고
하니까 읽씹하네요. 프사는 바뀌고ㅎㅎ 페북도 하고 카톡도
하면서 그냥 쟤랑은 여기가 끝인거죠? 친구는 인생 살다보면
알아서 걸러진다는데 제가 계속 잡아야 할까요?
저한테 그친구는 진짜 소중하고 중요한 친구였고 제가 누구한테 말못한 일도 걔한테는 말하고 그랬는데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