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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너무 무례하게 대하는 남편놈

딥빡 |2019.04.14 06:40
조회 2,444 |추천 4
댓글이 없어서 너무 답답한 맘에 다시 올려봅니다.

저희부부 동갑이고 결혼 5년찬데도 성격이 맞춰지는게 아니라 더 싸우고 냉전하고 이혼 얘기도 계속 나오네요.

저만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저희 남편은 정말 싸가지없는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남편이랑 싸울때면 말안통하고 유치하고 정말 뭔가 진짜 쫌생이 여자 룸메이트랑 씨우는 기분이에요.

다른글에서 기분나쁘면 비꼬는 남편 얘기 읽었는데 저희남편 얘긴줄 알았어요.

게다가 저희 남편은 더 최악인게 얘기가 짧건 길건 지기분 나쁘면 사람 말하고있는데 (남편이 비꼬기만하니 대화가 안되는 상황) 딴데보고 등돌리고 앉아있거나

제가 제 입장을 설명하고 남편이 답을 할 차례인데 재수없게 “씻으러간다” 이러고 일어나서 간다거나

어쩔땐 심지어 그냥 자리를 떠서 너 지금 개매너로 뭐하는거냐 이러면 얘기가 길다고 (길지도 않았을 뿐더러 남편이 약속 어긴거 이런걸로 싸우던 중인데도 인정은 커녕 다 쳐내고 비꼬고)

얘기가 설령 길면 부부가 그냥 자리 뜨고 딴데보고 막 그러나요? 싸웠을때도 사람이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지 않나요.

안당해 보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진짜 너무 분해요. 정말 무시받는 기분이고. 화해할때 아무리 말해도 그때뿐 싸우면 또 저러니 제 맘속 깊은곳에 너무 상처로 남아요.

남편보단 여자인 제가 서운한거 기분 나쁜걸 더 자주 언급하기도 하는건 사실이지만 (남편이 말 재섭게하는 스킬이 있어요) 저는 서로 입장 예의 지켜 주고받는 어른스러운 대화를 원하는데 그게 안되니 저도 말이 곱게 나갈리 없고 악순환이에요.

근데 저는 논리정연하게 따지듯 싸울지언정 풀기위해 싸우는거니까 비꼬거나 자리뜨거나 이런걸 한번도 안하게되는데 (안하는게 아니라 성격상 못함) 남편이야말로 정말 진정한 싸가지 아닌가요. 저만 너무 무시받는 기분이에요.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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