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결혼 예정인 사람입니다.
이번에 여자친구네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강원도 삼척으로 1박2일로 다녀오기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결혼 전인데 무슨 1박까지 하면서 인사를 하러 가냐 당일치기로 다녀와라 이런 의견이신데
어차피 다음 달이면 결혼이고 같이 살 텐데남도 아니고,,, 저로선 이해가 안 갑니다.
결혼식전에 어느 놈이랑 결혼하는지도 모르고 결혼시키는 건데 인사드리러 찾아뵙는게 저는 맞는다고 봅니다.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저의 친가 외가 할머님들께 인사다 드리고 외가 쪽으로는 최근 할머니 생신이 있어 그 자리에 참석하여 외삼촌과 이모님들께 인사도 다 드린 상황입니다.(서울권 경기도권에 사셔서 1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의 부모님 두 분 다 삼척이 고향이시고 친인척분들이 거의 대부분 삼척에 거주하시고 계십니다 할머님들은 몸이 편찮으셔서 결혼식 때는참석을 못 하신다고 하시네요 (당일치기로는 전부 인사드리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1박2일로 결정한 것입니다.저는 30년 가까이 부모님과 한 지붕 아래 살다 보니 원래 어른들은 다 이러시는구나 하고 살아왔는데...
막상 결혼 준비과정에서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 너무 옛날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결혼하면 저랑 사는 거지만,,, 중간 입장에서 너무 힘드네요.
이러다가 결혼이나 할 수 있을는지 걱정되네요 여자친구는 진짜 너무 힘들다고 저한테 그러는데,,,,하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