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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혐오가 만연한 잘못된 사회 제가 잘못한건가요?

연이 |2019.04.15 00:51
조회 43,865 |추천 7
안녕하세요
저한텐 너무 소중한 6살아들 키우는 엄마예요.
요즘 노키즈존이다 뭐다
사회가 너무 각박해지고 정없어진건 알고잇엇지만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을 당햇네요.
저한테까지 이런일이 일어날줄 몰랏고요.

우리식구가 사는 빌라가 갑자기 온수가 나오지 않아 어쩔수없이 아들과 함께 목욕탕으로 향햇습니다.
6살이면 다 컷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잇겟지만
아직 그냥 애기에요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애기요 자기혼자 절대 씻지 못합니다.
그래서 씻기긴 해야겠는데
요즘은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걸 알기에
저도 괜한 분란 만들도싶지 않앗고
왜 데려왓냔 시선 받기 불쾌해서
일부러 사람들 없는 시간대로 피해서 갓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잇더군요
안에 젊은 이십대로 보이는 여자분들 꽤 보이던데
제가 괜히 그렇게 느낀건지는 몰라도 들어갓을때부터 눈초리가 좋진 않더군요
째려보는것도 느껴진는거 같앗고요.
저희 아이가 조금 산만하긴 합니다
그건 인정해요.
그렇지만 이상하거나 나쁜짓은 절대 하지않아요.
애들이 가만히 조용히 잇으면 그게 애들인가요 성인이지
통제가 안되고 뛰어다니길 좋아하니까 애인겁니다.
그걸 제가 하루종일 통제하고 잇을수는 없고요.
아무튼 애 옷벗기고 씻기고 저도 오랜만에 목욕탕에 간거라
탕에 들어가서 몸좀 녹이고 쉬고잇엇습니다.
5분도 지나지 않앗을거에요
그 옆에서 제 아이는 물장구치면서 놀고 잇엇고요
탕이 어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건 아니지 않나요?
분명히 애들도 이용할수 잇고
애들이 탕에서 수영장에서 놀듯 물장구도 좀 치고 놀수 잇는거고요.
근데 제가 그 5분좀 통제 안햇다고
옆에 다른 탕에 잇던 여자가 저보고 애 다 씻겼으면 나가시라고 하더군요
상식적으로 이게 맞는행동인가요? ㅋ
그 소리 듣자마자 너무 기가차서 잠깐동안은 말이 나오지 않앗습니다
그여자 논리는 남자애가 여탕에 들어와잇는것도 불쾌하고 옆에서 다른 사람한테 물 다튀기면서 노느라 사람들이 탕에 들어가지도 않는거 안보이냐고 하는데
그 탕에 원래부터 사람 별로 없엇고요
다들 할만큼 해서 나간거지 저희 아들이 물장구 치고 놀아서 나간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햇듯이 5분도채 지나지 않앗엇고요.
아무튼 그 여자랑 저랑 말싸움좀 하다가 결국 그여자가 먼저 자리를 뜨고
저도 기분이 상해 얼른 애 데리고 집으로 와서
이제야 컴퓨터를 키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뭘그리 잘못햇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언제부터 목욕탕이 성인들만 이용하는 성인탕이 된거죠?
예로부터 아이 하나를 키우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단 말이 잇을 정도로
아이하날 키우는건 부모의 문제만이 아니예요.
공동체사회에선 자기의 애가 아닐지라도 아이의 사회화과정에 다른 성인들도 다 책임이 잇는거예요.
다 큰 성인이 저렇게 목욕탕에서 애를 쫓아내면
애들이 도대체 뭘 보고 자라겟습니까?
요즘 노키즈존이니 맘충이니 뭐니 하면서 이상한 논리 펼쳐가면서
아동혐오 애키우는 맘들 혐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같아서 속상합니다.
다들 태어날때부터 어른이엿나요?
그리고 자신들은 평생동안
언제까지고 미혼일것같나요?
다들 어렷을땐 아이엿엇고
미래에는 애엄마 애아빠가 될텐데
한치앞의 미래도 못내다보고 저러는게 한심할 따름입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
제가 5분동안 남자아이를 목욕탕에서 잠깐 방치한게 그렇게 잘못인지요.
추천수7
반대수1,175
베플ㅇㅇ|2019.04.15 01:05
희한하게 아들들은 되게 아가라서 괜찮대. 같은 나이의 딸은 아비가 절대 남탕 안데려가는데.
베플ㅇㅇ|2019.04.15 01:55
5살 짜리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님은 상식도 없나요 5살 이상부터는 여탕 출입금지랍니다. 또한 아이라고 해서 남에게 피해주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아이랑 탕에 들어가는 님이야 말로 매우 비상식적인 행동이죠.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목욕탕을 가던지 해야지...왜 남에게 피해를 주고 그리도 당당하나요. 보통 아이와 왔을때는 후다닥 씻기고 나오던지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한에서 같이 탕에 들어가던지 하는게 정상입니다.
베플misscuspid|2019.04.15 01:02
다큰애는 아빠랑 목욕 보내던지 여탕데려온것도 극혐인데 뛰기ㅡ 노는거 컨트롤도 안하고 사회가 키워줘야한다고? 대박. 극혐. 이런사람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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