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결혼한...이혼가정 부자지간 갈등 정확한 비판 및 고민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적어서...헷갈려도 잘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30살 배우자는 29살 18년도 9월에 결혼식 올리고 현재 임대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이혼가정 상태이며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제 친동생(19년도 고1)과 7년정도 사시고 친어머니는 따로 혼자사십니다.
결혼식을 할때 혼주석도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앉고 싶다하셨고 친어머니는 아버지가오면 자기는 안온다하셔서... 결론적으로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앉게되었고, 친어머니쪽 지인분들은 전체 안오시는걸로 결혼식은 생각보다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및 비용은
와이프 쪽에서 가전제품, 혼수 전부다해주셨고, 결혼후 축의금 배우자한테 500만원 주시고, 배우자 지인분들 축의금 따로 챙겨주셨습니다.(냉장고 티비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등 전부다 약 천만원)+소형suv 2600만원
저희쪽에는 제가 벌어둔돈과 카드 및 전세대출로 신혼여행 이랑 임대아파트 보증금등 마련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축의금에서 저의 지인분들 축의금 500만원 정도 주셨습니다. 이 500만원도 안주려던거 제가 엄청죽는 소리해서 받아냈습니다... 물론 축의금을 제돈이라 생각하진않습니다. 아버지 지인 새어머니 지인분들의 비중이 크니까 그래도 조금 서운한게 본가를 가보니 인테리어등 가구 같은게 바뀌어있고... 새어머니 반지등 귀금속류... 이런게 사져있고 하니까 당연히 아버지는 현재 새가정을 지켜야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저도 이제 제 가정을 꾸려하는 상태니까 조금 서운한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들인데...
결혼 전 과는 다르게 결혼 후에 아버지가 며느리 집착? 본인한테 안부 전화 및 제사 참석여부, 제사 불참시 큰어머니한테 전화를 드려라 등... 물론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갈등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반대로 와이프측에서는 딱 저와 배우자를 배려해주시는게 너무나도 보입니다. 오히려 제가 전화 먼저 드리고, 먼저 놀러가고 식사대접해드리고 저는 하나도 불편하지않고 오히려 얼굴 자주 뵙는게 좋다고 느낍니다... 받은게 많다보니 이정도로 부족하다 생각들고요...
그러다 문득 배우자 핸드폰에 친정식구 단체톡 이야기하는걸 봤습니다..."해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모시는게 맞는거냐, 우리쪽이 너무 만만하냐, 결혼식 때 아무것도 안해준거 아니냐, 아들을 너무 안챙기는거아니냐, 새어머니를 너무 신경쓴다" 이거를 제가 직접보니... 처음에는 그래도 제 아버지인데 이정도는 며느리한테 괜찮지 않나 싶었지만...사랑하는 배우자와 깊은 얘기를 해보니... 생각이 점차 바뀌게 되었습니다.제 와이프가 힘들어하는걸 보니 남편이 딱 중재를 해줘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친어머니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결혼식 다 끝나고 혼자 동네 호프집 하시면서 모은 천만원을 저한테 주시려고 하시는겁니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쓴 카드값 메꾸라고 주시더라고요... 또 배우자한테 예물을 금쌍가락지 목걸이 귀걸이 등 주시고... 돈으로 사랑의 크기를 가늠할순 없지만... 엄청 힘들게 혼자사시면서 저랑 배우자한테 해주시는 걸 보니 마음이 쏠리더라고요........ 아버지는 현재 가정을 지키고 동생을 키우고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해야하는건 저도 알지만... 제가 너무 후회되더라고요결혼할때나 너무 제의견을 피력을 안한거아닌가 싶기도하고... 싸우기싫어해서... 맞춰주고 들어주고 하라는대로 너무 끌려다녔단 생각이들고 그 피해를 배우자가 받는다 생각이듭니다...
또 몇개월 뒤에 친어머니가 연락을와서 (아버지와는 한달에 3~4번 전화통화정도, 1달에한번씩 얼굴 봄) 어머니 사정을 여차저차 듣게되었습니다. 정말 호프집 하기전에 이혼 후 식당일도 하시고, 돈되는 일은 다하시면서 여자 혼자서 힘들게사는걸 보고, 그냥 아버지가 너무 밉더라고요 마음이 이미 친어머니한테 쏠리게되더라고요
집에와서 배우자랑 얘기를 또 깊게 하면서 제 생각을 말해주니 따라준다하더라고요... 지금 나는 솔직히 친엄마를 모시고싶다 이제 나이도 들게되면 엄마모시고 같이 살면 안되겠냐... 신경써주는건 엄마밖에 없는것같다고 솔직히 말하니배우자가 대신 둘중에 한쪽만 모시게 해달라 부탁을 하더라고요...
이기적으로 제생각만한다면 친엄마모시면서 아버지는 근근히 연락하고 명절때만 가는걸로 하고싶었는데 그럼 저만 착한놈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들더라고요...
이번에 아버지와 단둘이 만나서 엄마모시고 살고싶다라는 말을 해야하는데 어떻게말을해야할까요..........?말이야 좋게 얘기하는거지만 실제 내용은 아빠와 연끊고 엄마를 모시고 살거다 라는 내용이니까...
정말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조금 내용 도움드리자면 포커스가 모시고 사는건 문제가 아니고배우자가 저한테 두분중 한분을 선택?을 바라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