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출근했는데 댓글이30개가까이되서 놀랐네요 ㅎㅎ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상담센터 알아보는중입니다.
아마 빠르면 5월부터 상담받게 될 것 같아요!
댓글달아주신분들의 위로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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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꼭상담받고싶어서 방 옮겼습니다.
판 보는 지인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지만 그래도 풀어놓고싶어서 씁니다
전문대 졸업하고난 즉시 어린나이에 사무직으로 조그마한회사에 취업해서 (지사 창립멤버였습니다)
초창기멤버 4명에서 관리직 10명이상으로 늘어날때까지 꿋꿋이 3년을버텼습니다.
저 빼고는 전부다 남자였고 30대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나이대인 아저씨들이 상사였고
사회초년생이 겪기에는 좀 드세고 그런곳이었다는 것도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그만둔이유는 (이건좀편하게쓸게요)
1. 처음해보는 업무지시를 받으면 가르쳐주는게 없음. 알아서 잘해와라 라는식.
2. 할거없으면 영화를 보든 회사컴터로 게임을 하던해도되니 항상늦게까지 남아서 야근해야함
(직장상사들이 마누라가 바가지긁는다고 집에가기 엄청싫어했음)
3. 가슴작아보인다./ 오빠한번만안아줘/ 오빠랑뽀뽀한번할까?
등의 성희롱 발언들
4. 상사중에 영업직대리한명이 일을 해도 너무못했음
어떠한업무를 이렇게 해달라고 지시를해놓고 한달정도지나면 왜이렇게했냐고 누가정한거냐고
화를 어마어마하게 내길래 지시한거 증거수집싹해서 모아서 보여줬더니
너미친거아니냐 또라이냐 하면서 직장상사가 일단 화가났으면 가라앉을때까지 네네 해야되는게
도리라고 언급한적 있음.
5. 경력도없는 나이먹은 신입들을 고용하는데 나이가 많다는이유로 직급이 과장부터 시작.
나이어린막내는 그냥 계속 사원하라는 발언도 계속함 (근데사실이런회사는 흔하다고 들었어요)
6. 우리는 남녀차별안둔다면서(마인드는좋음;) 정수기물통(큰거) 갈아줘야하는것부터시작해서
못질, 드릴, 납땜 이런거 해야하는 날이가끔오면 손하나 까딱안하려고해서
결국 혼자 다해야했었음. 정수기물통갈다가 허리다친게 결국 고질병됨
7. 니가 일 잘하니까 너가해. 쟤시키면 다해와 / 라는식으로 업무지시를 내려서
다른직원들이 내가 해주는걸 당연하게 여김
물론이건 다해줬던 나도 잘못있음.
뭐 주저리주저리길어졌는데 결국 퇴사 잘했고 벌써 2년이지났고
아직도 뭐 모른다고 간간히 전화오고 술먹고 잘지내냐고 오빠외롭다며 전화하는사람도있습니다.
전화안받지만요. 차단도다했어요 결국
위에 적은 저 일을 겪을땐 초반1년은 아무말도 못하고지냈고 중후반부턴 배째란식으로
할말다하고 살았는데도 저정도였습니다.
그만둔다고 말했을때는 일주일동안을 붙잡더라고요 협박도해보고 회유도 해보던데
눈하나꿈쩍안했습니다.
진짜 글을 쓴 본론은,
다른좋은회사 잘들어가서 좋게 잘지내고있고 근무환경도 너무 편합니다.
천국이따로없어요.
근데 왜이렇게 저회사가 아직도 저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심적으로
잊어버릴만하면 생각나고 그때 그 고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했지만 가끔 자기전에 심하게 모욕당했던 일이 떠올라서 운적도 많아요
퇴사한 지금까지도..
혹시 이런일 겪으신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상담센터라도 가봐야하나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