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될줄이야ᆢ
폰으로 작성하는거니 오타나 맞춤법 있어도 양해바랍니다.
더이상은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글이 길어서 읽기 귀찮으시겠지만, 한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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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04.14(일) 오전 9시 경, 친정어머니 집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일어나 거실에서 계시던 중,
집안에서 탄내가 진동을 하였고,
밖에서 화재가 났나싶어 관리사무실에 전화도 해보고 하였는데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매쾌한 냄새와 매연이 진동을 하여 이방저방 돌아보던 중,
큰 방 이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우선 콘센트부터 뺀 후 물을 부어 화재진압을 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2011.09.20 ㄹㄷㅎㅇ마트에서 구매한 동1000의료기 회사의 매트로, 전자파가 전혀 없다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 구매하였고, 사건당일까지도 아무 이상없이 잘 사용하였던 제품입니다.
매트 자체가 두꺼워서 접은 적도 없으며, 사계절 내도록 침대매트리스 위에 펼쳐놓고, 주무실 때 켜고 일어나시면 끄고 하며 사용하였고, 콘센트에도 전기매트만 단독으로 연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집안엔 항상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사용상의 부주의 없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일요일 점심 쯤,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하던 중, 이 사건을 듣게 되었고,
잘 모르시는 어머니께서는 탄내와 연기 때문에,
집안의 모든 창문을 열어 냄새를 빨리 빼고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탄 이불들은 아파트 쓰레기분리함에 버리고, 부피가 큰 전기매트는 따로 버리실려고 큰 봉지에 넣어 자동차 트렁크에 실으셨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뒤늦게 이 얘기를 들은 저는, 매트라도 절대 버리지말고 증거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였습니다.(현재 증거물은 보관중입니다.)
사건당일은 일요일이라, 다음날인 4/15(화) 오전 9시반경 인터넷에 적힌 동1000의료기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를 받은 동1000의료기 직원(알고보니 사장이었음. 이하 이사장)이라는 분은, 문자로 사진을 전송받고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4/17(수)까지 매트를 수거하고 원인분석을 해봐야 하니 사람을 보내겠다 약속하였습니다.
이튿날, 저는 다시 이사장에게 전화를 하여,
내일 몇시쯤 올지 물어보려하였으나 전화연결은 되지않아 문자로 남겼고, 그에 대해 이사장은 문자로, "동1000의료기 사장과 전화연결이 되지않는다, 연결되면 연락드리겠다" 하였습니다.
다시 전화를 수차례 하여도 전화를 받지 않아,
제가 문자로, 무조건 내일까지 오셔서 조치를 취해달라 하였으나, 묵묵부답이었다가 다음날인 4/17(수) 오전에 이사장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나도 동1000의료기 마지막 직원이었습니다. 지금은 한마디로 망한 기업입니다. 저는 에이에스 해주고 생활비라도 벌어볼려고 하는중인데 이런 연락을 받았네요. 사실대로 말씀드리지만 동1000의료기는 문닫은 상태입니다."
위의 문자를 마지막으로, 그 후 제 전화는 모두 피하고 있는 상황이고,
화가 난 저는 소보원에도 연락을 해보았지만, 소보원에서도 제품 구입기간이 너무 오래 지났고,
이사장에게 전화는 해보았으나 전화연결이 계속 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식약청에 확인해본 결과, 동1000의료기는 의료기기 제조사로 허가를 받아 아직까지도 폐업신고 없이 영업중인 회사이며, 제게 직원이라던 이사장은 동1000의료기의 대표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한 회사의 대표라는 분이 직원이라는 이름뒤에 숨어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없이 그저 피하기만 했네요.
이후, 답답한 마음에 전기매트를 구입한 ㅎㅇ마트 고객센터측에도 연락을 하였고, ㅎㅇ마트에서 김사장에게 전화를 여러차례 하여 어렵게 통화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전화는 그렇게 피하고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괘씸한 마음에 저는, 탄 매트와 이불값 쳐서 50만원을 주던, 아니면 저와 직접 통화해서 얘기를하자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사장의 답변은 "고객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싶지 않다. 불난 매트를 자기 쪽으로 보내면 확인해보고 제품 결함이 인정된다면 자기쪽에 있는 재고 매트 하나와 20만원을 도의적인 차원에서 지급하도록 하겠다" 입니다.
매트를 보낸다고해서, 그들이 과연 자신들의 제품 결함을 순순히 인정할까요?
지금 이사장이 하는 행동으로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냥 폐기처분 시켜버리겠지요.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지않고 중간에서 말전하기 놀이만 하는 ㅎㅇ마트전화를 마지막으로,
혹시나싶어 오늘 다시 동1000으로 전화를 하니,
어라? 전화를 받습니다. 그 이사장이 5일만에야.
제게 그럽니다. 통화 원하지않는다했는데 왜 전화하냐고. 당신 알아서 하라고. 왜 자꾸 전화해서ㅈㄹ이냐고.
배째라는 겁니다.
이 통화가 첫날 통화후의 두번째 통화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꼭 돌아가셨어야만 이 일이 크게 이슈화 되어지는 것일까요?
혹시나 이 매트에서 당신의 아이가 혼자 자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구입한지 7~8년이나 되었으니, 제품의 노후화가 오는것이 당연한 것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품질 보증기간이 지났으면, 당연히 유상 A/S를 받거나, 사정이 여의치않다면 사설업체를 이용해서라도 다시 고쳐쓰곤 합니다.
그러나, 제 상식선에서 전기매트의 제품 노후화 라고 한다면, 온도조절기가 먹통이 된다거나, 장판의 온도가 제대로 오르지 않는 등의 점을 들어 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기제품에서 불이 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생명과 우리의 재산과도 직결된 문제니까요.
동1000의료기는 현재 아직도 제조를 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되나, 이미 만들어진 재고들은 아직도 판매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모르는 선량한 소비자들은 재수없으면 또 언제 어디선가 어떻게든 죽어나갈 수 있을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사후 처리도 없이 나몰라라 하는 양심없는 회사,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소한의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없이 뻔뻔한 이사장.
현재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신청을 해놓았습니다.
어떠한 처분이 내려질지 아직 아무것도 알수 없습니다.
그 회사에 내려질 처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없어야하는거겠죠.
너무 화가나고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악플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