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용이 결시친은 아니지만 여기가 제일 활발하게 돌아가는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많이 읽어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잘 지내다가도 한번씩 우울해지곤 합니다. 눈물을 쏟기도 하고 밤 낮 개념없이 열시간이상 잠을 잘때도 있고 잘 잠들지 못할때도 많습니다.
심한 편두통과 우울증 때문에 대학병원에 다닌지5년이 다 되어 갑니다.
2년전 결혼을 하였는데(저는 31살 여자 입니다)여기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여태까지 제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감정들도 저를 힘들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제가 가깝게 생각 했단 사람들이 어떤 저의 무기력한 모습들이나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감정적이고 자주 우는 모습등을 보일때 저를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마음이고 충고해주고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는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너무나 지처 있고 웃고 있을때도 마음의 바탕에는 우울의 기분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런 말들의 충고는 제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우울증에 걸렸다는 말로 들려 제가 혼자 있는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8년전 제 동생이 백혈병에 걸렸다가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직접 그 병에 걸린 것은 아니였지만 친동생이 드라마에서나 봤을법한 병에 걸렸다는 것과 치료 받는 과정을 옆에서 그대로 지켜 보는것을 겪으면서 저도 힘들었고 암이라는 것이 가족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만 만약 내가 또 암에 걸린다면 저는 한국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17년에 저도 갑상선암에 걸렸었고 전이같은 것은 없었지만 수술전보다 몸이 나빠졌다는 것을 매일 매일 느끼고 만약 그때 남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사느니 오래 살고 싶지 않습니다. 어느날 멀쩡이 KTX를 타다가 그냥 내가 탄 열차가 사고가 났으면 생각 했던 적도 있고......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했나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