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많이 보는데 베댓이 와닿았던 적이 많아서 저도 한번 써보았습니다. 꼭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동갑인 남친과 1년 가까이 만나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사실 남자친구의 전여친이 신경쓰이는데..
지금은 전혀 서로 연락도, 만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신경쓰냐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같은데 한번 다 읽어보시고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앞서 연락도하지않고 만나지도않는데 왜 신경쓰냐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같다한 이유는 제가 주변 친구한테 다른 얘기없이 그냥 신경이 쓰인다라고만 얘기했을때 반응이 "그래서 지금 연락해?" 해서 "아니 그건 아니야" 라고 했을때 다들 "그럼 왜 신경써~"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경쓰는 이유를 주변에 다 말하고 싶어도 남자친구 얘기라 함부로 말하기가 좀 그래서 이렇게 익명으로 올려요.
그럼 이제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자친구의 전여친은 남친과 같은 동네에서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왔고 대학 진학 후 남자친구가 제가 살던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둘은 고1부터 스무살 초반까지 약 3년가까이 만났습니다.
사실상 중학교때부터 붙어다녔기때문에 같이 지내온 시간은 6년 정도죠.
긴시간도 시간이지만, 남자친구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그 분이 학창시절의 추억이나 기억의 최소 절반 이상은 차지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오래 만난거 자체는 물론 신경이 안쓰일순 없지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사람을 오래 만나고 또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하고 지냈지만..
같이 지내온 시간이 긴만큼 흔적이 많더라구요
핸드폰과 집 그리고 대화할때..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먼저 핸드폰은 배경화면이 그 분의 사진은 아니지만 그 분이 좋아하는 사진이엿어요. 이건 나중에 남자친구가 배경화면을 갑자기 바꿨길래 이유를 물어보니까 사실대로 말해주더라구요. 그때도 그래도 바꿨으니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넘어간거같아요
집은 그 분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 예를 들면 편지나 선물 그리고 막 학접어논것도 알고보니 그 분이 접어준거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아직 못잊었나싶기도 하고 또 막상 그래도 남친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 함부로 버려달라고도 못하겠지만 또 보면 속상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애써 티는 안내지만!
대화할 때도 내가 예전에~ 하면서 그 분과의 추억을 많이 언급해요. 물론 그 분을 언급하는건 아니지만 여자의 촉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분의 sns를 통해 아는 정보도 있고~
아 그리고 또 궁금한게 혹시 남친의 전애인의 sns 다들 들어가보시나요?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찾아본적이 없었는데 남친과 대화하다가 그 분의 존재를 알고 남친과 오래사귀기도했고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에 들어가보게 됐어요.
근데 호기심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줄은 몰랐어요..
그 후에 남자친구랑 대화할 때 예를 들면 그 분의 sns에서 그 분이 사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안 후에 남자친구가 사과먹고싶다~ 라고 하면 혼자 막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전에도 남자친구가 음식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사과라고 했었는데 혹시 그 분의 영향은 아닌가.. 사과를 먹으면 그 분이 떠오르려나..
이런 생각하는 저 자신이 너무 유치하고 괴로워요
물론 지금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하니까 저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금 두려워요.
아직 반도 말 안했기 때문에 먼저 그 분과 관련된 얘기를 좀 더 하고.. 제 생각은 후에 말씀드릴게요!
암튼 남친과 그 분이 3년을 연애하고 헤어질 때는 그 분이 차갑게 돌아섰더군요.
이유는 알지만 그건 말씀 안드려도 될거같아서 넘어갈게요~
큰 잘못은 아니지만 저는 제3자기도 하고 그 분의 마음을 잘 몰라 쉽게 뭐라 못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사소한 것들로 인해 그 분이 쌓아두셨다가 마지막에 터진거 같아요.
그렇게 헤어지고 남자친구가 한동안 잡다가 남자친구가 이사도 가고 그 분도 모든 걸 새로 시작했대요. 전화번호도 바꾸고 sns 계정도 다 새로 시작하고..
그 뒤로 2년이 지나고 남자친구가 한번 연락을 또 했는데 그 분이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했대요.
그렇게 1년이 또 지나 남자친구가 그 분과 헤어진지 3년가까이 되었을 때 남자친구의 지인을 통해 저와 남자친구가 서로 알게되고 서로 호감을 갖다가 저와 사귀게 되었어요.
앞서 말한 얘기를 다 제가 아는 이유는 초반에 사귀기 전에 서로 깊은 얘기를 하다가 다 했던 얘기들이였고 사귄 후에는 저를 배려하는건지 잘 언급안하려고 하더군요.
1년 가까이 지내오면서 행복하고 좋았지만 내심 불안하고 초조했던거같아요.
이유는 남자친구에게서 그 분의 흔적을 볼때마다 혹시 아직 잊지못하고 기다리고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흔적말고도 가끔 sns도 들어가보는것도 최근에 어쩌다 알게 되었고 또 다른건 남자친구의 중고등학교 동창들이 다 그분과도 친해서 나중에 혹시 같이 만나게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엇어요.
아 그리고 잊지못했으면 저를 만나지 않았겠지 싶다가도 가끔 혹시 잊지못했나.. 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일단 헤어진 자체가 남자친구의 의지밖의 일이기도 하고 남자친구는 그후로도 여러차례 연락을 했고 비록 저와 만나기 1년전이지만 그분과 헤어지고 2년동안 못잊었다는게.. 물론 긴시간을 만났으니 당연한거겠지만요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이런 의문도 들어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처럼 저를 만나고 잊어가려나 이런 생각도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계속 노력하지만 그렇게까지 못잊어했는데 어떻게 지금은 잊을 수 있지 하는 생각이 한편 계속 맴돌아요 바보같이..
남자친구의 주변사람과 가깝기도 하고 또 이사는 왔지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라 혹시 마주치면 남자친구가 아무렇지 않을까.. 만약에 나랑 같이 있을때 그 분과 마주친다면 남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할까.. 그걸 또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도 들어요 솔직하게!
너무 멀리갔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 걱정하고 가정하냐 이런 생각도 혼자 하면서 애써 잊으려고 했는데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원래 이렇게 가정하거나 이런거 좋아하지도 않고 스스로 엄청 잘났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자존감이 낮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스스로 초라해져요
가장 제가 초라하게 느낀 생각은
지금도 못잊은건 아닐까 혹시 그 사람이 다시 오길 기다리고있나하는 생각인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남자친구는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받고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을 먼저 해왔고 흔적을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겨놨고 그 흔적을 보면 자꾸 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 기다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바보같나요.. 글 재주가 없지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댓글 다 읽어보니까 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