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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좀 이상해요

2호선32번출구 |2019.04.24 18:22
조회 240 |추천 0
사귄지 2년쯤 되어갑니다.
이젠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제가 쉽게 보인 건가싶네요.

오늘은 식당에서 5시반에 보기로 했는데
자기는 배고프고 일찍왔으니까 5시부터 먹겠답니다.
그리고 저는 5시반에 도착했구요.
지가 혼자 잘 먹더라고요.
문제는 이게 제한시간이 있는 식당이라서 합석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번이 벌써 3번째네요.
같이 먹을 줄 알고 왔는데 오늘도 따로 먹고 있어요.
이런 제자신도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그리고 전 다이어트중이어서 무한리필 부페에는 가기 어렵다고 했는데 기여코 여기 또 왔네요.
전 이 사람과 그만 둬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오늘 공연도 같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안가고 싶네요. 아 이건 무료공연이예요.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쉬는 소중한 휴식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 싫네요.

그리고 이 사람은 졸업도 했는데 취직할 생각은 안하고 단기 알바만 계속해요. 돈 없다면서 맨날 싼 음식점만 다니게 되고 저는 돈 쓰고 싶을때 눈치를 봐야되네요..
비싼데 가서 내돈내고 먹겠다 내가 사주겠다고 해도 자기는 무조건 더치페이해야겠대요. 비싼 음식점 가서 먹는 날이면 그거 맛없다고 양도 조금밖에 없다 별로다 온갖 트집을 잡는데 그 돈 내고 먹는 사람들은 바보냐고 따져도 비싸서 안먹는다는 얘기는 절대 안해요. 맛없대요.

덕분에 만원 넘는 전시회 공연 돈 드는 뭐든 못해서 답답합니다. 매일 코인노래방... 그것도 4곡에 천원인 노래방 찾으러 온동네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이 사람 만나고 집에만 살던 제가 밖에 돌아다니게 되었고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이젠 좀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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