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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성격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깨꼬닥주금 |2019.04.27 04:14
조회 3,150 |추천 1

우선 절 모르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정확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 제 소개를 꽤 자세히 적어볼게요.
다만 제 자신을 바라본거라 어느정도 주관적인 것임을 감안해주세요.


신분 : 인서울 중하위권 공대생

나이 : 23

성격 : 조용하고 낮을 좀 많이 가리는편.
남자끼리는 막 크게 웃고떠들고 하는건 아닐지라도 활발히 대화는 가능함. 근데 여자들에겐 1대1로 친해지지 않으면 말 거의 못 검.
인성은 절대 모난부분 없다고 자신함.
재밌게 얘기하거나 잘 놀지 못함. 진지한 얘기나 학문적인 얘기 하는걸 좋아함.
말투가 분석적임

외모 : 키 169 (솔직하게 적음 남들처럼 올림 안함)
몸무게 55~8
얼굴작고 다리 김. 대신 말라서 어깨도 좁은편..
피부 하얗고 무쌍인데 눈매가 아이라이너 그린사람처럼 생김. 코 높지는 않은데 끝이 잘 모여있고 예쁨. 턱이 좀 작아서 턱선은 마른것치곤 없음. 한마디로 표현하면 게이들이 좋아하게 생김

성장배경 : 남초(해외) 남중 남고 3형제

그 외 : 노래 꽤 잘함, 그림 잘그림, 스카이 애들한테는 못비비겠지만 머리 좋다는 소리 많이 들음.
패션감각이 없음.
내 장점은 아니지만 집은 상당히 잘 사는편


장단점 하나 안빼고 솔직하게 적었어요.
고민이 뭐냐하면....
엄격한 집안에 남초남중남고3형제로 살아오면서
대학가서 연애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집에 가끔 찾아온 엄마 친구들이나 친척들 말처럼 대학가면 여자들 울리고 다닐거라고 했던거와는 정 반대로 오히려 큰맘먹고 용기내는 족족 거절당하거나 철벽당하거나 제가 많이 울고 다녔어요 ㅠ
제 3자가보면 이게 뭔 대수냐 할 수 있는데
지금껏 좋아해서 용기낸적이 8번정도 있는데 1번 빼고 다 거절당했어요.
가볍게 좋아한것도 아니고 최소 한 달 이상 끙끙 앓다가 힘들게 용기 낸건데 계속 실패하니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점점 누군가를 좋아하는 최대치도 줄어들고 남들은 다 괜찮다는데 왜 계속 실패하는지 알 수도 없어서 우울해지고 한 때는 상실감에 자살도 생각했었어요..

진짜 미스터리에요. 같이 재수학원 다녔던 여자인 친구가 제가 재수학원 다닐때 여자애들 사이에서 인기 많았다고 하던데, 또 어딜가나 잘생겼다는 소리도 듣고 키만 컸으면 모델하겠다 이런 얘기도 듣고 형들은 내가 니 얼굴이였으면 여자들 휘감고 다녔겠다라고도 했는데
어째서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은 다 저 싫다고 하는거죠? 제가 운이 안좋은건가요?
눈이 높다고요? 솔직히 처음엔 눈 높았던거 맞아요. 근데 점점 낮아져서 아까 한 번 성공했다는 전여자친구는 외모적으로는 평범했어요. 오히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비호하는 통통약간이상의 체형이기도 했구요.
에타같은곳에 보면 여자들은 자기 할 일 열심히 하고 진중한 사람이 좋다면서요... 근데 왜 항상보면 외모는 좀 안돼도 잘 놀고 여자들이랑 두루 친한애들이 더 인기많은걸까요...
진짜 제 문제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패션감각이 좀 없긴해도 그거 하나로 사람이 좋고싫은게 갈릴 리는 없을테고
조용하고 진지한편... 이건가요?
아니면 키? 이거면 가망이 없네요.

어제도 같은 마음에 두고 있던 동아리의 후배한테 진짜 용기내서 카톡 보냈다가 반응이 냉담해서 우울함에 질문 남기고 갑니다...ㅠ


추천수1
반대수3
베플ㅇㅇ|2019.04.27 10:43
아니 키가 169가 뭘 잘생겨요 글만 주렁주렁 길지 외모 딱 한줄에서 여자들한테 아웃당하는 외모인데,, 재벌이 169면 고민이라도 하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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