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들과 언니들 얘기라 여기다 쓸게요
저는 40대 독신여성입니다.
빡치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들어봐주세요
제가 작년에도 둘째형부와 밑에층 사는 셋째 형부때문에 글 썼던 사람인데요
그때는 셋째 형부의 예의 없는 태도와 주사때문이었고
여기 글 썼을때 엄마가 암으로 거동 힘들때 마침 셋째 언니네가 아파트 재건축때문에
셋째 형부가 살던곳이든 우리집근처든 전세값이 안되는 이유 반반이라 하니
엄마건강때문에 온 언닌데 꼬우면 내가 나가라는 의견도 많았었죠
둘째 형부의 친한척 스킨쉽이나 셋째 형부의 대놓고 제 몸을 쳐다보는 문제로도
제작년에 글 쓴 적 있었는데 대부분 빨리 독립하라고 했었지만 몇번 부딪히고 둘다 조심하더군요
그리고 나갈 능력 안되는 제가 내방에서 잘 안나오고 죽은듯 살았습니다.
올해초 다시 취업 하면서 일부러 야근도 많이 해서 셋째 형부와는 더 마주칠 일도 없구요
능력 없음 엄마의 결정에 토 달지 말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언니들도 그리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그땐 제 직업 분야에서 약간 다른 분야에 관심 있어 공부하느라 백수 비슷했지만
저 일하면 셋째 형부나 오빠보다는 잘 법니다. 몇년 뻘짓하느라 지금은 비슷할것 같구요
우리집을 아는 분들은 바로 알아볼것 같아 글 안쓰려 했는데, 하소연 할데가 없네요
집안얘기 공개적으로 글쓴거 알면 엄마한테 바로 쫓겨날것 같지만요.
오늘은 엄마한테 화가 났는데 오지랍 부리지 말라니 어이가 없어서 써봅니다.
오늘 제주도 사는 둘째언니네가 오기로 한 날입니다.
이번주 딱 한번 집에서 밥 같이 먹을때 둘째 언니 온다고 듣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엄마랑 셋째 언니가 오빠네 집에 갔더군요
저는 금욜마다 술약속 만들어 거의 오밤중이나 새벽에 들어가서 오늘 알았구요
셋째 언니가 와있더군요 형부는 주말없는 3교대직이라 출근했구요
점심때 언니가 비빔국수 할건데 같이 먹겠냐고 전화와서 그때서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언니는 왜 여기 있냐니까 둘째 언니네 밥차려주려 왔답니다.
처음엔 둘째 형부와 셋째형부가 처갓댁을 또 지들 술집으로 이용하려고 신난줄 알고 불쾌했습니다.
언니가 해준 비빔국수 먹으면서 셋째형부가 언니보고 와서 술상 보랬냐고는 차마 못물었지만요
둘째 언니네도 그럼 엄마따라 오빠네 전원주택(서울외곽지역)으로 가야하는거 아니냐
누구 생각이냐 우리집이 술집이냐 하니 셋째 언니는 술자리도 요즘은 길게 안가지 안냐고만 하고
내방 와서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제가 오지랍이랍니다.
오늘 오기로 했고 엄마는 오빠네 텃밭에 할 일이 많아 온건데 뭔 상관이냐고.
둘째 언니네 오면 그 불편함과 불쾌함은 내몫인데 이게 무슨 간섭이고 오지랍이냐 하니
서울에 볼일 있어 와서 딸(둘째언니)이 엄마집에서 자는데 니가 왜 상관하냐녜요
여러분, 아들네 텃밭일 해주러 가는게 오지랍 아닌가요?
아들 내외는 관심도 없는 텃밭을 엄마가 사준 집이라 애정이 넘치는건지.
형부들 술판 벌이고 언니들이 술시중 드는 꼴 보기 싫은 내가 오지랍인가요?
그리고 둘째형부는 나이차가 좀 많이 나는데 형부가 아니고 거의 어른 대접 받으려 들거든요
어린 여자랑 결혼하면서 나이 많다고 어른 대접 받겠다는게 무슨 심본가요??
둘째 언니도 형부한테 인사하라고 챙기고 그 형부도 인사라도 대충하면 흉내내면서 그게 뭐냐고
여동생 있는 분들, 늙은 남자랑 결혼해서 동생한테 어른대접 바라지 맙시다. 토 쏠려요
그게 부분가요? 부부는 대등해야 하는데...모시고 사는것 같던데요.
그리고 밥차려주라고 엄마가 셋째 언니보고 가라고 했다네요
엄마는 아들말고 딸들은 안중에도 없냐고 무슨 엄마가 그러냐고 짐 싸들고 회사 나왔습니다.
독립하면 저꼴 안보긴 하겠지만 언니들 보면 자존심 상합니다.
가끔 오는 형부들때문에 굳이 혼자인 엄마와 제가 따로 살아야 하나요??
엄마는 나보고 밥차리란적도 없는데 왜 상관이냐는 것 같은데,
자존심도 상하지만, 옷도 편하게 못입자나요? 형부들과 마주쳐야 하구요
불편함과 역겨움은 제 몫인데....이게 오지랍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