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말주변도 없고 글을 적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다소 지저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런 얘기를 어디에 써야할까 싶다가 예전에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이 올라오던 걸 본 적이 있어서 적어봐요.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간추려서 말씀드리자면 안좋은 상황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봐드리면서 빚을 갚아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대학 다니는 것도 어려워지고 빚을 갚고.. 갚고 하다가 다 갚았네 하고 눈 떠보니 스무살 중반도 훌쩍 지나 이제 후반이네요ㅎㅎ.. 군대에서도 px 안가고 돈 꼬박꼬박 모았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어떤 걸 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많이 겁나네요. 그간 너무 일을 많이 했던건지 조금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당장 눈을 떠보니 오래 못 본 친구들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더라구요. 저도 그래야 될텐데.
변명 아닌 변명이지만.. 이사도 많이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안하면 안됐거든요.. 야간 시간까지 해야했었어요. 그러다보니 반항기였나..? 공부를 놓게 되었네요. 그래도 어찌저찌 대학교도 가고 했는데 학비에, 빚에, 부양에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학자금 대출을 받았어야 되나 싶었는데 그땐 빚이 더 생기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질 않았죠..
그저께 다 갚았어요. 이제 뭔가 새로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성적도 나쁘고 대학교도 졸업 못하고 사회 경험이나 자격증도 없는 제가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