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에 휴가 나왔다가 들어간뒤...
얼마 안남은 군생활로 짜증이 베어있는 남친..
그리고 그 짜증 받아내며 힘겨운 저..
설날이 되어도 길게 쉴수 있는 휴식시간이라기보다는 또 싸울꺼 생각하니 숨이 탁 막히구..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제 말투가 좀 차갑거든여..
그걸 제 남친은 이해를 못합니다.
저도 고치려고 노력은 마니 하는뎅..
그것조차도 노력하는것으로 봐주질 않고..
첨엔 마니 힘들었어염.
3일에 한번씩 싸우고...
그 싸움 뒤 풀어주지 못함 헤어지자는 얘기로 전개되구..
그럼 또 붙잡구 울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친 역쉬 마니 힘들어 했습니다.
전역일까지 얼마 남지도 안았는뎅...(전역일4월27일)
설 연휴 마지막날...
그날 저와 남친은 또 싸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별것도 아닌 문제를 가지고 제가 일을 크게 만들어 버린거지여..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더군여..
몇번이나..
다시 해서 연결해 달라 그럼 다시 한다구 전해달라고만 하구..
무서웠습이다.
이렇게 끝나는건 아닌가 싶으면서..
그렇게 끊긴 전화기 붙잡고 울고 또 울고...
쓰러져 잠들었는데..
저녁쯤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힘든거 알면서 왜 자꾸 힘들게 하느냐구..
깨끗하게 헤어지자구염.
전 절대루 그럴수 없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나 지금 화나 있으니깐 그 화 풀어 달라 그러더라구여.
글서 노래 해준다구 하구...노래 해주었어염.
자기야~나는 자기 사랑해~
모 이런식의 노래를..
그랬더니 다른 노래도 해달라구 하데염..
순간 생각이 안나는거예염..
그래서 조용히 있으니 그것밖에 없냐구 하믄서 모라 하데염..
끊기지 말구 노래 해달라구..
안좋은 생각 다 없어지도록 해달라구염..
가사 다 아는게 없어서 한소절씩 아는 노래 다 불렀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조금이나마 풀리더구염.
그러다 마지막으로 가사 다 아는거 해달라고 하는데..
앞이 깜깜했어염.
기억나는게 없었거든염.
그떄 남친 그러데염.
학교종이 떙땡땡 불러죠~
글서 그노래 불렀습니다.
남친 화 풀렸구염.
그날 그렇게 넘기궁.
담날 수원으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좋은 소식 하나 있다며 알려주더라구염.
그소리에 저 울어버렸어염.
"30날 4박5일 휴가 있다. 이쁘게 하구 기다려^^"
오늘 그날부터 30일 남친이 저 보러 오는 그순간까지 하루하루 얼마나 목빠지게 기다렸는지...
디따 길어졌습니다.
그렇게 30일...남친 집으로 가지도 않구 저한테 달려왔습니다.
달려가서 안아주구 뽀뽀해주구..키스해주궁..
옆에있단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동안에 힘든거 다 없어지더라구염..
그렇게 저와 남친 4박5일동안 잠시도 떨어지지않구 꼭 붙어서 함께있었습니다.
감기떄문에 아파서 병원다녀오구 그러긴 했지만.
글두 계속 붙어있다는거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지금 복귀한지 4일쨰예염...
말년휴가까지66일 남아 있구염...
이젠 그거 하나 바라보구 삼니다.
ㅋㅋ
여러분들도 시간 안간다구 힘들어 하지 마시구염..(66일남아 있는저 솔직히 시간 디따 안가여^^)
전화올때마다 웃는 모습 보여주세염..
제 남친 전역 하게되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지낼꼬예염.
그럼 님들도 즐거운기다림 하세요^^